오건영 “AI 혁명이 국가부채 해결의 열쇠” [2027 테크퀘스트]

입력 2026-10-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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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건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7 테크 퀘스트(TECH QUEST)-AI LIVE 2027’에서 ‘2026 글로벌 매크로 인사이트_글로벌 매크로와 부채, 그리고 AI’를 주제로 특별세션을 갖고 있다. 이투데이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 대한민국 AI의 실체를 마주하다’를 주제로 가진 이번 테크 퀘스트는 AI 반도체와 산업 AI전환(AX), 피지컬 AI, AI 투자 및 정부 정책까지 대한민국 AI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성장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오건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7 테크 퀘스트(TECH QUEST)-AI LIVE 2027’에서 ‘2026 글로벌 매크로 인사이트_글로벌 매크로와 부채, 그리고 AI’를 주제로 특별세션을 갖고 있다. 이투데이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 대한민국 AI의 실체를 마주하다’를 주제로 가진 이번 테크 퀘스트는 AI 반도체와 산업 AI전환(AX), 피지컬 AI, AI 투자 및 정부 정책까지 대한민국 AI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성장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오건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은 "AI가 생산성 개선을 동반한 성장을 가져오고, 이는 부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대규모 설비투자가 이어지면서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지만, AI가 생산성을 끌어올리면서 성장과 부채 부담 완화를 동시에 이끌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오건영 단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이투데이 창간 20주년 기념 ‘2027 테크 퀘스트(TECH QUEST)-AI LIVE 2027’의 특별세션에서 ‘2026 글로벌 매크로 인사이트–글로벌 매크로와 부채, 그리고 AI’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오 단장은 현재의 높은 금리를 뉴노멀이 아닌 과거 수준으로 돌아가는 과정으로 해석했다.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기업들이 부채를 줄이고 설비투자를 억제하면서 저성장·저물가·저금리가 장기간 이어졌다는 것이다. 오 단장은 지난달 미국에서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당시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구조적 장기 침체(secular stagnation) 국면이 종료됐으며 이제는 외려 구조적인 성장(secular growth)의 시대가 됐다'고 발언한 점을 덧붙여 강조했다.

오 단장은 "1800년대 미국 GDP의 2.5%가 철도 투자에 들어가는 대규모 투자가 있었다. 2032년까지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야 되는 비용이 전 세계 GDP의 3.5%에 달한다"며 "돈의 공급은 적은데 돈의 수요가 늘어나면 돈 값인 금리는 올라간다. 금융위기 이전 수준과 함께 보면 이례적이라기보다 정상으로의 복귀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부채다. 미국 국가부채는 2009년 10조달러, 2022년 30조달러를 거쳐 올해 40조달러를 넘어섰다. 다만 오 단장은 부채의 절대 규모보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건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7 테크 퀘스트(TECH QUEST)-AI LIVE 2027’에서 ‘2026 글로벌 매크로 인사이트_글로벌 매크로와 부채, 그리고 AI’를 주제로 특별세션을 갖고 있다. 이투데이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 대한민국 AI의 실체를 마주하다’를 주제로 가진 이번 테크 퀘스트는 AI 반도체와 산업 AI전환(AX), 피지컬 AI, AI 투자 및 정부 정책까지 대한민국 AI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성장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오건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7 테크 퀘스트(TECH QUEST)-AI LIVE 2027’에서 ‘2026 글로벌 매크로 인사이트_글로벌 매크로와 부채, 그리고 AI’를 주제로 특별세션을 갖고 있다. 이투데이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 대한민국 AI의 실체를 마주하다’를 주제로 가진 이번 테크 퀘스트는 AI 반도체와 산업 AI전환(AX), 피지컬 AI, AI 투자 및 정부 정책까지 대한민국 AI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성장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특히 AI 혁명을 국가 부채를 해결할 전환점으로 지목했다. 1990년대 미국이 인터넷 혁명에 따른 생산성 향상과 성장세로 부채가 늘어도 GDP 대비 부채 비율이 낮아진 흐름을 보였던 사례를 꼽았다. AI가 당시 인터넷 혁명과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오 단장은 "AI의 성장이 부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이라고 짚었다.

주요 국가들이 AI 투자와 산업 육성에 집중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오 단장은 "중국은 실물 경제가 무너지고, 청년 실업률이 높은데도 정부는 이보다 AI 산업에 더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미국 정부의 AI 지원도 마찬가지다. 일본 역시 '돈을 벌 수 있는데 돈을 쓰겠다'면서 구마모토현에 TSMC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자 경제에서 K자의 상단이 AI고 K자의 하단이 논AI(Non-AI)라고 가정하면, 분배 관점에서 Non-AI를 지원하는 게 맞다. 하지만 K자의 상단에서 한국, 미국, 유럽, 일본 등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며 "부채 문제의 유일한 솔루션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오 단장은 ‘대마불사(Too Big to Fail)’처럼 ‘투 크리티컬 투 페일(Too Critical to Fail)’ 개념을 제시하며 "전 세계가 AI에 대한 관심과 집중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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