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성 반영한 필수ㆍ응급의료 체계 강화 추진

보건복지부와 의료혁신위원회가 충남 지역 주민과 의료진을 만나 도서ㆍ연안지역의 의료 접근성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병원선 운영과 이동진료, 필수ㆍ응급의료 이용 여건 등을 살펴 지역 특성에 맞는 의료서비스 제공 방안을 모색했다.
복지부와 의료혁신위원회는 22일 충남 홍성군 보건소에서 ‘의료혁신을 위한 충남 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지역 주민과 의료현장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석해 지역 의료 현안과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별 의료 여건과 주민들의 의료 이용 경험을 의료혁신 논의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부와 의료혁신위원회는 올해 2월부터 지역 순회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이 일곱 번째다.
충남 도서ㆍ연안지역은 지리적 특성과 해상교통 여건으로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병원선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의료서비스의 역할이 중요하다. 참석자들은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이 겪는 진료상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응급상황 대응, 의료기관 간 연계 등 의료 접근성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간담회는 지역의료 전반을 다루는 1부와 주요 현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지난 7월 열린 ‘지역ㆍ필수의료 소생을 위한 의료혁신 시민패널 공론화’의 주요 결과를 공유하고, 충남 지역 주민과 의료진이 경험한 지역ㆍ필수의료 문제와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2부에서는 ‘도서ㆍ연안지역의 의료 접근성 개선 과제’를 주제로 병원선 운영과 이동진료, 필수·응급의료 이용 여건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참석자들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서비스 제공 방식과 의료안전망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했다.
복지부와 의료혁신위원회는 지역별 의료자원 분포와 의료서비스 이용 여건의 차이를 고려해 현장 의견을 의료혁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손영래 의료혁신추진단장은 “지역마다 의료자원과 주민들의 의료 이용 여건이 다른 만큼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고려한 의료서비스 제공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지역별 여건에 맞는 의료서비스 제공과 필수의료 접근성 개선 등 의료혁신 논의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와 의료혁신위원회는 11월 7~8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생애 말 의료와 돌봄 강화’를 주제로 제2차 의료혁신 시민패널 공론화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명의료결정제도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