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프리미어 30편 등 국내 첫 공개 67편
‘블랙 볼’ 개막작·‘이상 가족’ 폐막작 선정

제16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23일 오후 4시부터 온라인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올해는 세계 34개국에서 출품된 영화 116편을 선보인다. 개막작 ‘블랙 볼’과 폐막작 ‘이상 가족’을 비롯해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 67편이 관객을 찾는다. 영화제는 다음 달 5일부터 11일까지 CGV 피카디리1958에서 열린다.
22일 SIPFF에 따르면 입장권은 CGV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체 상영작 가운데 월드 프리미어는 3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편, 아시아 프리미어 18편, 코리아 프리미어 17편으로 집계됐다.
개막작 ‘블랙 볼’은 하비에르 칼보와 하비에르 암브로시가 공동 연출했다. 스페인 시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미완성 원고를 토대로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세 게이 남성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79회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이다. 김지현 감독의 첫 장편 ‘이상 가족’은 이혼을 앞둔 레즈비언 부부와 두 딸의 삶을 다룬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부문별 상영작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뉴 프라이드’에서는 ‘안개 속의 코끼리’와 ‘이반 앤 하둠’을 소개한다. ‘월드 프라이드’에는 ‘빅 걸스 돈트 크라이’ 등이 포함됐다. ‘아시아 프라이드’에서는 ‘비하르 호수의 마녀’를 만날 수 있다.
국내 작품을 조명하는 ‘코리아 프라이드’는 단편 경쟁·비경쟁 각 20편과 중편 3편, 장편 2편으로 구성됐다. ‘오픈 프라이드’는 ‘트랜스젠더, 주인공이 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 밖에 프랑스 퀴어영화 13편을 소개하는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프로그램과 복원영화 특별상영도 준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