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원ㆍ달러 1170선 낙폭 확대..'네고+롱스탑'

입력 2009-10-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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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장에서 보합권 등락세를 연출하다가 네고 유입에 내림세로 돌아섰던 원ㆍ달러 환율이 오후들어 은행권 롱스탑까지 가세하며 1170선까지 낙폭을 재차 확대중인 모습이다.

26일 오후 1시 36분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4.20원 떨어진 117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장에서 1180선 부근을 중심으로 지지력이 강화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 글로벌 달러 강세 전환과 같은 상승 재료로 상승 압력에 꾸준히 노출됐다.

그러나 점심 무렵부터 국내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유입으로 국내증시가 오름 폭을 확대해 나가고 수출업체가 네고 물량을 쏟아내며 1180선 중반 부근까지 올랐던 환율은 이내 낙폭을 줄였다.

이에 장중 1180선을 하향 이탈한 원ㆍ달러 환율은 오후 장으로 접어들면서 네고 물량이 지속되고 은행권이 재차 롱스탑에 나선 결과 본격적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지난 주 대규모 숏커버로 서울환시 변동성을 확대시켰던 역외는 오후들어서도 외환시장 전반을 좌지우지할 만한 포지션 플레이가 파악되지 않는 점에 비춰볼 때 은행권과 수출입 업체간 수급에 원ㆍ달러 환율이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국내증시가 상승 폭을 다소 줄인 모습이나 점심 무렵부터 활발한 모습의 네고와 은행권 스탑성 거래까지 역외가 조용하자 역내 달러 실수급에 환율 흐름이 좌우되는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이 딜러는 "나스닥 선물도 현재 오름세를 타는 가운데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동반 오름세를 시현중인 모습도 달러화 매수 심리 약화를 불러와 원ㆍ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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