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할 것”이라며 “출시 시점이 가까워지면 더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GM은 중국에서 일부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하고 있고 과거에는 미국에서도 판매한 적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은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는데도 관련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았다.
대신 GM은 순수 전기차와 디젤 차량을 통해 다양한 동력계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연료 소비가 많은 주력 대형 트럭에도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올해 연초에도 GM은 하이브리드 시장 경쟁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1월 바라 CEO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우린 하이브리드 기술을 이해하고 있고 다른 지역에서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우리의 초점은 앞으로 적절한 내연기관 차량 포트폴리오와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갖추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사이 현대자동차와 도요타자동차, 혼다자동차 등 경쟁사들은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빠르게 판매를 확대했다. 결국 고유가로 자동차 구매자들이 하이브리드 차량에 몰려들자 GM도 이 기술을 다시 살피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폴 제이컵슨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CNBC방송 인터뷰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을 공급하고 생산하는 업체들이 거둔 성공을 무시하긴 어렵다”며 “우린 하이브리드 시장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알고 있고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지속해서 적응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