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흉부 압박감도 놓치지 않았다… 포항세명기독병원, 불안정 협심증 신속 치료

입력 2026-10-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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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다 가슴 답답함 느낀 50대 여성, 관상동맥중재술 받고 건강히 퇴원
부정맥 전문의 등 심장내과 전문의 10명 포진,24시간 중증 심혈관 진료 체계 구축

▲포항세명기독병원 경북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혈관센터 김태진 과장이 관상동맥조영술 하는 모습 (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경북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혈관센터 김태진 과장이 관상동맥조영술 하는 모습 (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 경북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치료 역량을 발휘해 또 한 번 심장 응급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21일 세명기독병원에 따르면, 50대 여성 A씨는 평소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할 때마다 가슴 부위가 답답해지는 증세가 반복되자 지난 8일 동네 의원을 찾았다.

심전도 검사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어 상급병원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는 소견과 함께 의뢰서를 발급받았고, 곧바로 세명기독병원을 찾았다.

내원 후 환자를 맞은 경북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혈관센터 김태진 과장은 증상의 위중함을 파악하고 즉각적인 정밀 검사를 위해 심혈관계집중치료실(CCU)입원을 조치했다.

이어 진행된 관상동맥 CT 검사 결과,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핵심 혈관인 ‘좌전하행지’ 중간 부위가 심하게 좁아져 있는 협착이 발견됐다. 의료진은 임상 증상과 영상 검사 결과를 종합해 최종적으로 ‘불안정 협심증’ 진단을 내렸다.

김태진 과장은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난 10일 관상동맥조영술(CAG)과 함께 좁아진 혈관을 다시 넓혀주는 관상동맥중재술(PCI)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성공적인 시술 이후 A씨는 혈액검사, 심전도, 심장초음파 등 체계적인 추적 관찰을 거쳤다. 다행히 가슴 답답함과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며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시술 4일 만인 지난 14일 건강하게 퇴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불안정 협심증은 심장 근육으로 향하는 혈류량이 급격히 부족해져 발생하며, 자칫 치명적인 급성 심근경색으로 악화될 수 있어 골든타임 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슴을 짓누르는 듯한 통증이나 압박감은 물론, 이전과 비교해 사소한 활동에도 증상이 나타나거나 휴식 중에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지속 시간과 강도가 심해진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태진 과장은 “협심증은 전형적인 가슴 통증 외에도 답답함이나 흉부 압박감 등 환자마다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라며 “특히 걷기나 가벼운 운동 시 가슴이 조여 오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 피로나 일시적 소화 불량으로 치부하지 말고, 심장질환 전문 진료가 가능한 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신속히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지난해(2025년)보건복지부로부터 ‘경북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공식 지정돼 심근경색 및 뇌졸중 등 응급·중증 심뇌혈관 질환의 예방부터 진단, 치료, 재활까지 유기적으로 연계된 통합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심장센터는 부정맥 전문 의료진 2명을 비롯해 총 10인의 숙련된 심장내과 전문의가 교대 근무하며, 24시간 공백 없는 중증 심혈관응급 진료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누적된 심혈관조영술 2만 7,000여 건과 관상동맥중재술 1만여 건을 달성하며, 지역민들의 심혈관 건강 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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