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500억원 기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베트남에 700억원을 투자해 에어백 원단 생산 공장을 짓는다. 글로벌 자동차 안전부품 기업 오토리브에 대한 공급을 확대하고 현지 생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에어백 원단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과 박용우 AMS사업본부장, 크리스티안 스완 오토리브 구매부문 수석부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12월 오토리브와 체결한 에어백 원단 공급 계약에 따른 것이다. 공장은 2027년 6월 준공해 2028년 1월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2029년까지 생산 안정화와 공급 물량 확대를 추진한다. 회사는 본격적인 납품이 이뤄지는 2030년부터 신공장에서만 연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공장 신설을 통해 베트남 내 에어백 생산체계도 강화한다. 기존에는 한국과 중국에서 생산한 원단을 가져와 에어백 쿠션을 제조했지만, 앞으로는 현지에서 원단 생산부터 쿠션 제조까지 일괄 처리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제직·가공·코팅 설비를 새롭게 도입한다.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이번 공장 신설은 주요 고객사인 오토리브에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백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투자"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