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에게 권력형 부패와 증권·금융 범죄 등 중대범죄에 대해 정치적 이해관계를 가리지 않는 엄정한 수사를 주문했다. 수사·기소 분리에 따른 검찰개혁이 제도적으로 완비된 만큼 중수청이 독립적인 수사기관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45회 국무회의에서 “수사와 기소를 완전히 분리하고. 또 공소청과 중수청이 소속 부처까지 달리하는 검찰 개혁이 제도적으로 완비됐다”며 “이제 중수청이 독립적인 중대범죄 수사 기관으로 새출발하게 된 만큼, 새로운 각오와 다짐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처음 출발하는 기관이라 부족한 것도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찰 개혁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 가지고 계신 우려와 불안을 해소하고, 또 최소한의 사회 질서를 공정하게 유지하는 이 중차대한 업무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권력형 부패와 경제범죄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화이트 칼라 범죄나 또 권력형 부패 범죄, 증권 금융 범죄 등의 국민의 삶을 파괴하고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중대 범죄에 대해서 니편 내편 가리지 말고, 일체의 성역 없이 수사력을 총동원해서 엄단함으로써 중수청의 존재 의의와 필요성을 국민께 증명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임명장을 받은 김 중수청장은 이날 국무회의에 처음으로 배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