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현지시간) 리버풀 구단에 따르면 리버풀은 이날 오후 8시(한국시간 21일 오전 4시)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비야레알(스페인)과 2026-2027시즌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UCL에서 2연승을 기록 중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첫 경기에서 2-1로 승리했고, 14일 LASK 린츠를 6-3으로 꺾으며 승점 6을 확보했다.
다만 비야레알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소보슬러이와 프림퐁은 17일 브렌트퍼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리버풀은 이날 2-1로 승리했지만 두 선수를 잃었다.
소보슬러이는 전반 도중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앞서 부상으로 두 경기에 결장했던 그는 복귀전에서 같은 부위에 다시 이상을 느꼈다.
프림퐁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지만 근육 부상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교체됐다.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도니 이라올라 리버풀 감독은 19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프림퐁은 새로운 근육 부상이다. 출전한 지 2~3분 만에 발생했다"며 "11월 A매치 휴식기 전에 복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보슬러이에 대해서는 "새로운 부상이 아니라 지난주와 같은 부위의 문제다. 상태가 악화한 것은 아니지만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조금 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리버풀은 코너 브래들리, 위고 에키티케, 조반니 레오니도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소보슬러이와 프림퐁까지 빠지면서 중원과 오른쪽 측면의 선수 운용에 부담이 커졌다.
상대 비야레알은 이번 시즌 UCL에서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첫 경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2-3으로 패했지만 13일 나폴리와의 홈 경기에서는 3-1로 역전승하며 첫 승점을 따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2승 3무 4패로 12위에 머물러 있다. 17일 엘체와의 홈 경기에서도 0-0으로 비겼다.
비야레알은 이니고 페레스 감독이 이끌고 있다. 페레스 감독은 과거 라요 바예카노에서 이라올라 감독의 코치로 활동한 인연이 있다. 두 감독이 UCL 무대에서 적장으로 만나는 것도 이번 경기의 관전 요소다.
리버풀은 비야레알과의 유럽클럽대항전 맞대결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16년 UEFA 유로파리그 4강에서 합계 3-1로 승리했고, 2022년 UCL 4강에서도 1·2차전을 모두 이겼다.
리버풀이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고 UCL 3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