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는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PSG와 2026-2027시즌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다. 경기는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21일 오전 4시) 시작한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공식전 11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UCL에서도 페예노르트를 5-1, 갈라타사라이를 4-1로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PSG전을 앞두고 수비진에 비상이 걸렸다. 바르셀로나는 19일 발표한 원정 명단에서 쥘 쿤데와 에릭 가르시아를 제외했다. 두 선수 모두 17일 레알 베티스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가르시아는 오른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3~4주간 결장이 예상된다. 쿤데는 왼쪽 발목을 삐어 PSG전에 출전할 수 없으며, 25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한지 플리크 감독의 수비진 구성에도 차질이 생겼다. 중앙 수비를 맡을 수 있는 1군 선수는 파우 쿠바르시와 제라르 마르틴 정도만 남은 상황이다.
플리크 감독은 프렝키 더 용과 로드리의 중앙 수비수 기용 가능성을 열어뒀다. 수비진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유소년팀 출신 알렉스 캄포스도 원정 명단에 포함했다.
공격진에서는 하피냐의 복귀가 반갑다. 브라질 대표팀 소집 기간 근육 부상을 당했던 하피냐는 17일 베티스전에서 후반 25분 교체 투입돼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이번 PSG전에서는 선발 출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플리크 감독은 19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하피냐에 대해 "선발로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PSG에 대해서는 "두 차례 연속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팀이다. 환상적인 축구를 구사한다"며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용감하게 경기하길 바란다. 우리의 수준을 보여줄 기회"라고 말했다.
상대 PSG 역시 이번 시즌 UCL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슬로반 브라티슬라바를 6-1로 완파한 데 이어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도 4-2로 승리했다. 두 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강력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바르셀로나는 PSG전을 마친 뒤 25일 레알 마드리드와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유럽 정상급 팀과의 연이은 맞대결을 앞두고 수비진 부상 공백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