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케냐 에볼라 검역 강화…입국자 신고 의무화

입력 2026-10-19 11:19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일부터 중점검역관리지역 지정…최근 21일 체류·경유자 대상
확진자 8명·사망 1명…국내 종합위험도는 ‘낮음’ 유지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지난 8월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 이투리주 부니아에서 에볼라로 숨진 환자의 유해가 담긴 관을 무덤으로 내리고 있다. (부니아(민주콩고)/AP연합뉴스)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지난 8월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 이투리주 부니아에서 에볼라로 숨진 환자의 유해가 담긴 관을 무덤으로 내리고 있다. (부니아(민주콩고)/AP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이 에볼라바이러스병 확산에 대응해 케냐를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입국자 검역을 강화한다. 케냐에서 해외유입 환자와 밀접접촉자 등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케냐 체류ㆍ경유 입국자는 건강상태를 신고해야 하며, 입국 후 잠복기 동안 의료기관과 연계한 감시도 이뤄진다.

질병관리청은 케냐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20일부터 케냐를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케냐에서는 이달 5일 첫 해외유입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가족과 의료진 등 밀접접촉자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18일 기준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이 가운데 1명이 사망했다. 추가 확진자들은 모두 첫 환자와 역학적으로 연관돼 있으며, 격리된 상태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케냐 보건당국은 확인된 접촉자 130명 가운데 128명을 격리했으며, 나머지 2명은 추적 중이다. 현재까지 광범위한 지역사회 전파를 시사하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질병청은 케냐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은 있지만, 혈액ㆍ체액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특성상 일반 국민의 노출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국내 종합위험도는 기존과 같은 ‘낮음’으로 유지했다.

검역 조치는 위험도에 비례해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20일부터 최근 21일 이내 케냐에 체류하거나 경유한 입국자는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건강상태 등을 신고해야 한다.

케냐로 출국하거나 현지에 체류하는 국민에게는 에볼라 감염 주의 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입국자에게는 발열과 복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질병청 콜센터(1339)나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입국 후 지역사회 감시도 강화한다. 잠복기인 21일 이내에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의사가 해외여행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와 해외여행력 정보제공시스템(ITS)을 연계해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에볼라 검역의 핵심은 공항만 검역뿐 아니라 입국자가 일상으로 복귀한 뒤 21일의 잠복기 동안 지역사회 감시를 빈틈없이 유지하는 것”이라며 “출국 단계 안내부터 입국 시 신고, 동네 병ㆍ의원 연계까지 검역망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케냐를 방문했거나 방문할 예정인 국민에게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입국 후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1339나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7 테크 퀘스트'가 대한민국 AI의 미래를 엽니다
  • 중국 D램 생산능력 내년 31% 급증…메모리 가격 주도권 흔드나
  • 알테오젠vs할로자임⋯피하주사 시장서 특허·상업화 경쟁
  • 월요일 출근길 '쌀쌀'…남부·제주 비 계속 [날씨]
  • 초강력 태풍 '참피', 대만으로?…경로 업데이트
  • 반도체 주가 하락에 리스크 오프⋯"1330원 초 터치 후 반등" [환율전망]
  • 시총 1073조 증발한 코스피…반등 열쇠는 美 금리·외국인
  • 비만 넘어 조현병·치매⋯장기지속형 주사제 영토 확장
  • 오늘의 상승종목

  • 10.19 12: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1,208,000
    • +0.57%
    • 이더리움
    • 3,264,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373,400
    • -0.37%
    • 리플
    • 1,765
    • +0.51%
    • 솔라나
    • 141,900
    • +1%
    • 에이다
    • 298
    • -0.33%
    • 트론
    • 448
    • -0.44%
    • 스텔라루멘
    • 242
    • +0.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960
    • -0.87%
    • 체인링크
    • 16,400
    • +0.99%
    • 샌드박스
    • 83.24
    • -1.54%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World OTC $52.5M
    • 3 Alpaca $135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Quack AI x402 인기지수 334
    • 2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3 Metric 인기지수 279
    • 4 Papertrade DeFi 인기지수 274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51
    • Allora 유통량 89% D-23
    • Capricorn 유통량 53% D-4
    • Scroll 유통량 51% D-3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