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경기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전남광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다. 1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여자부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남자부 7개 구단이 우승 경쟁을 시작한다.
첫 경기는 이날 오후 1시 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의 A조 맞대결이다. 이어 오후 3시 30분에는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이 B조 첫 경기를 치르고, 오후 7시에는 대한항공과 삼성화재가 맞붙는다.
남자부는 A조와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A조에는 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삼성화재가 편성됐고 B조에는 한국전력, KB손해보험, 우리카드가 속했다.
각 조 1·2위가 준결승에 진출한다. 준결승은 24일, 결승은 25일 열리며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는 31일 개막하는 2026-2027시즌 V리그를 앞두고 각 구단이 새 시즌 전력을 점검하는 무대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기존 선수들과 얼마나 호흡을 맞출 수 있을지가 주요 관심사다.
올해 남자부 7개 구단은 모두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를 영입했다. 아시아쿼터 선발 방식이 기존 드래프트에서 자유계약제로 바뀐 만큼 각 구단의 영입 전략과 선수 기용 방식도 확인할 수 있다.
달라진 경기 규정도 적용된다. 공이 바닥에 닿는 어느 시점에서든 라인과 접촉하면 인으로 판정하며, 코트 교대는 매 세트가 아닌 2세트 종료 뒤 진행한다. 리시브팀의 포지션 폴트와 네트터치 판정 기준도 조정된다.
이번 남자부 대회는 지난해 컵대회 파행 이후 치러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지난해에는 국제배구연맹(FIVB)의 국제대회 일정 관련 규정 문제로 남자부 대회가 중단되는 등 정상적인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KOVO는 올해 대회 일정을 조정하고 해외 초청팀 없이 국내 7개 구단이 참가하는 방식으로 대회를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25일 남자부 결승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후 각 구단은 정규시즌 준비에 들어가며, 31일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를 시작으로 새 시즌 V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