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원은 19일 '지방정부 AX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인공지능(AI) 서비스 가이드'를 발간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지방정부의 AI 도입이 개별·분산적으로 이뤄지는 한계를 보완하려는 취지로, 123대 국정과제와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 등 정부 정책과 연계했다. 지방정부가 현장 여건과 예산 상황에 맞춰 서비스를 선택·변형·통합해 적용할 수 있게 구성했다.
분야별로는 행정·민원에서 24시간 AI 민원상담과 AI 업무비서를, 재난·안전에서 산불·침수 사전 예측과 119 신고 음성 실시간 분석 시스템을 담았다. 지역산업에서는 AI 제조 연합학습과 스마트 농축수산업을, 격차 해소에서는 위기가구 선제 발굴과 소상공인 AI 비서를 제시했다. 교통·환경에는 지능형 교통신호 제어와 AI 재활용품 선별 로봇이 실렸다.
도입 과정의 걸림돌을 줄이기 위한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법·제도적 불안감을 덜기 위한 ‘AI·데이터 표준 조례(안)’ 보급, 지방정부별 역량을 진단하는 맞춤형 컨설팅, 검증된 AI 솔루션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표준화 보급 사업이다.
지방정부의 AI 도입은 생활과 맞닿은 단위 시스템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향이 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의 2024년 공공기관 AI 도입 현황 연구에 따르면 지방정부는 교통·교육·육아·보건·의료 등 단위 시스템 개발 사업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행정안전부가 올해 공모로 선정한 부산광역시, 경북 영천시, 강원 인제군 3곳에서 AI 기반 집중호우·태풍 대응 서비스를 시범 구축하고 있다.
가이드북은 개발원 누리집 지식마당의 디지털 정책자료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우정민 원장은 "국가 AI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지방정부도 개별 서비스 도입을 넘어 체계적인 AX 추진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가이드를 바탕으로 지방정부의 지능정보화 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AI 서비스 도입을 희망하는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