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즉석밥 생산라인 견학…식품 제조 과정 직접 확인
청년 식품기업·지역 농가 참여…현장 판매로 판로 지원
식품 생산현장이 요리경연과 먹거리 체험을 즐기는 축제장으로 변신했다. ‘NS푸드페스타 2026 익산’이 16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개막해 이틀간 열린다.
익산시와 NS홈쇼핑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최고의 맛은 신선함에서 나온다’를 주제로 요리경연, 생산시설 견학, 지역 먹거리 판매 등 20여 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하림그룹이 후원한다.
주요 행사인 전국요리경연대회에는 일반·가족 부문 총 120개 팀이 참가한다. 첫날 일반 부문에서는 60개 팀이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최고의 레시피’를 주제로 60분간 실력을 겨뤘다. 밀키트 상품화를 목표로 한 경연으로, 대상 상금은 3000만원이다. 17일에는 60개 팀이 참가하는 가족 부문 경연이 이어진다. 당류와 나트륨을 줄인 조리법을 선보이는 식약처 주관 ‘삼삼한 요리경연대회’도 함께 열린다.
먹거리를 맛보는 데서 나아가 제조 과정을 살펴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미식투어’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3만6000평 규모의 하림 퍼스트키친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관람객들은 더미식 장인라면과 즉석밥 등의 생산라인을 따라 원재료가 가공·포장돼 완제품으로 나오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야외 행사장에는 하림·선진·팜스코·주원산오리·한강식품 등 하림그룹 식품 계열사의 제품을 판매하는 ‘프레쉬마켓’이 들어섰다. 당일 생산·출고를 내세운 신선식품 직배송 플랫폼 ‘오드그로서’는 팝업 공간에서 닭 발골 시연과 상품 판매, 먹거리 부스를 운영한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도 브랜드존과 가맹점 상담 부스를 마련했다.
지역 농가와 청년 식품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행사도 진행된다. ‘익산대전환, 청년창업페스타 2026’에서는 청년 식품기업들이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익산 대물림 맛집 홍보관과 로컬푸드·농산물 가공제품 판매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소스산업화센터와 중소벤처기업유통원의 상생 부스도 운영한다.
현장 라이브커머스에서는 16일 익산 ‘탑마루 삼기농협 고구마’를 판매한다. 17일에는 소상공인 제품인 생강레몬청과 구운란을 선보인다.
요리 시연과 참여형 행사도 이어진다. 첫날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안유성 조리명장이 익산 특산물을 활용한 초계메밀국수 쿠킹쇼를 진행했다. 익산시 제1호 김치 명인인 신승주 명인은 닭가슴살 오이소박이백김치 만들기 체험을 선보였다. 17일에는 방송인 서경석의 익산 음식문화 특강과 쿠킹클래스, ‘도전! 푸드 골든벨’ 등이 열린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K푸드의 경쟁력은 우수한 식품 제조기술뿐 아니라 지역의 음식문화와 다양한 먹거리, 새로운 맛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열정에서 비롯된다”며 “생산자와 기업, 소비자가 함께 식품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