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시장에서 상·하한가 종목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서 7개 종목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미달이나 주가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되거나 공시 번복으로 지정 예고를 받는 등 악재 속에서 변동성이 확대된 종목들이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와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하이퍼코퍼레이션, 신라섬유, 예선테크, 바이오인프라, 형지I&C, 서산, 뉴인텍 등 7개 종목이다.
하이퍼코퍼레이션(1937원)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및 투자주의종목 지정 등 악재 속에서도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올해 8월 유상증자 결정 철회에 따른 공시번복으로 이달 8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았다. 또 이달 8일 소수계좌 거래집중 사유로 12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관리종목 지정으로 변동성이 커진 종목들도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라섬유(2840원), 예선테크(1960원), 바이오인프라(1524원), 형지I&C(943원), 뉴인텍(462원) 등은 코스닥 상장폐지 기준인 '시가총액 200억원 미달' 또는 '주가 1000원 미달(동전주)' 요건에 해당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관리종목에 지정된 종목은 상장폐지될 수 있어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
서산(8780원)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기대감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광주에 본사를 둔 레미콘·콘크리트 제품 제조업체인 서산은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부지 개발, 공장 건설, 기반시설 구축에 따른 레미콘 및 콘크리트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