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권오중이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들의 수상 소식을 전하며 뭉클한 심경을 드러냈다.
권오중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대상 시상식에서 아들 혁준이가 서양화가로서 당당히 상을 받았다”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2026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은 아들 혁준 씨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혁준 씨는 상장을 품에 소중하게 안고 기쁨을 만끽해 눈길을 끌었다.
권오중은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걸어와 마침내 자신만의 빛깔로 인정받은 아들의 오늘이 더없이 대견하고 뭉클하다”라며 벅찬 심경을 전했다.
이어 “한 걸음 내딛는 것조차 쉽지 않았던 수많은 순간마다 묵묵히 곁을 지키며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해 준 아내에게도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라며 아내를 향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권오중은 “혁준이의 캔버스가 머물렀던 자리마다 따뜻한 온기로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라며 “오늘의 이 귀한 격려가 혁준이에게 또 다른 세상을 향해 자신만의 색을 펼쳐내는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혁준이가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별을 그리며 세상과 아름답게 소통할 수 있도록 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함께 걷겠다”라며 변함없는 사랑을 약속했다.
한편 권오중은 여러 방송을 통해 아들이 전 세계적으로 환자가 극히 드문 희귀질환을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혁준이는 병명이 없다. 유전자 단백질의 기호 이름이다. 2014년도에 처음 발견된 병이고 저희는 2018년에 알게 됐다”며 치료제조차 없는 상황을 털어놨다.
혁준 씨는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피해를 겪는 등 어려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으나, 2023년 대학을 졸업한 뒤 연기와 그림을 배우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왔다.
특히 미술 공모전에서 입상하지 못했음에도 이를 계기로 예술의전당에서 첫 전시회를 열었으며, 실제 작품 판매로까지 이어져 화제를 모았다.
이후 미국 시애틀과 뉴욕에서도 작품을 선보이며 서양화가로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