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몰인사이트리서치는 8일 삼기에너지솔루션즈에 대해 기존 전기차 배터리 부품에 더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FF-PCB가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기에너지솔루션즈의 올해 상반기 FF-PCB 매출은 17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54억원의 3배를 넘어섰다. FF-PCB는 배터리 셀의 전압과 온도 정보를 배터리관리시스템(BMS)으로 전달하는 부품으로, 기존 와이어하네스보다 경량·박형화와 원가 절감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올해 FF-PCB 매출 44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방시장도 ESS에서 AI 데이터센터로 넓어지고 있다. 스몰인사이트리서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향 ESS용 BMS 케이블 양산에 이어 최근 AI 데이터센터용 ESS에 적용되는 FF-PCB 물량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AI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가 관련 수요 증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기존 주력 제품인 엔드플레이트(End-Plate)도 회복세다. 상반기 관련 매출은 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7% 늘어 지난해 연간 매출의 약 74%를 달성했다. 상반기 말 수주잔액은 1468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의 약 2.6배 수준이다.
북미 법인 삼기아메리카의 실적도 개선됐다. 지난해 64억원 순손실에서 올해 상반기 4억원 순이익으로 흑자 전환했다. 스몰인사이트리서치에 따르면 이달부터 약 3000억원 규모 하이브리드 부품 프로그램 양산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추가 수주 물량도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1133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의 각각 79%, 91%를 기록했다. 스몰인사이트리서치는 FF-PCB 성장 지속과 AI 데이터센터향 ESS 수요 확대, 북미 신규 수주의 매출 전환 속도가 향후 실적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