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외부 전문가 중심으로 운영하던 ‘미래서울 아침특강’을 실·국장급 간부 공무원이 직접 미래 비전과 시정 전략을 강연하는 장으로 확대 개편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20년 이상 시정 현장을 누빈 베테랑 공무원들의 경험과 고도의 전문성을 조직 전체가 공유해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2021년 5월 첫선을 보인 후 120회를 맞은 아침특강은 이번 개편을 통해 단순한 부서 현안 소개를 넘어선다. 각 분야 책임자가 직접 강연자로 나서 5년, 10년 후 미래 변화가 시민 삶에 미칠 영향을 전망하고 선제적 과제를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7일 열린 첫 강연의 주자로는 도시·교통 분야 전문가인 여장권 교통실장이 나섰다. 여 실장은 ‘자율주행의 미래, 서울 교통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자율주행 상용화에 따른 대중교통 체계와 도로·주차 등 도시공간의 변화 양상을 진단했다.
시는 앞으로도 핵심 분야 실·국장이 주도하는 특강을 주기적으로 개최해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이제는 시 공직자들이 직접 미래를 고민하고 설계할 때”라며 “각 실·국이 가진 비전을 공유해 서울을 글로벌 톱3 도시로 도약시키는 강력한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