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주 코스닥 시장에서는 신규 상장 기업이 없는 가운데 엘리스그룹과 진코스텍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에 나선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엘리스그룹은 오는 7~8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는 7만400~9만500원이며 미래에셋증권이 대표주관사, 삼성증권이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2015년 KAIST AI 연구실 출신들이 설립한 엘리스그룹은 클라우드 기반 AI 교육 솔루션에서 출발해 자체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와 AI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사업으로 영역을 넓혀왔다. 희망 공모가 상단 기준 공모 규모는 2011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조54억원이다. 회사는 공모자금을 권역별 거점 AI 데이터센터 확충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코넥스에서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하는 진코스텍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006개 기관이 참여해 1097.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인 1만9500~2만3500원의 상단인 2만3500원으로 확정됐다. 공모금액은 약 200억원이며 대표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2010년 설립된 진코스텍은 하이드로겔 마스크팩과 아이패치 등을 생산하는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이다. 공모자금은 신규 3공장 구축과 차세대 하이드로겔 제형 연구개발 등에 활용한다. 일반청약을 마친 뒤 오는 15일 코스닥 이전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도 이어진다. 고속 터보기기 제조기업 티앤이코리아와 지구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다비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티앤이코리아는 고속모터와 공기베어링 등을 기반으로 수처리와 수소연료전지 등에 쓰이는 터보블로워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희망 공모가는 1만2600~1만5300원으로 총 240만주를 공모한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금액은 약 302억~367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다비오는 위성·항공·드론 영상 등 지구 데이터를 AI로 분석하는 공간정보 기업이다. 자체 플랫폼 '어스아이(Eartheye)'를 통해 국토 모니터링과 국방·감시정찰, 인프라, 임·농업 분야 등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총 100만주를 전량 신주로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1만2300~1만6600원이다. 공모 규모는 123억~166억원으로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특수 열교환기 전문기업 디티에스는 지난 1일부터 오는 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이어간다. 희망 공모가는 1만7000~1만8500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약 379억~412억원이다. 대신증권이 대표주관사를, 유진투자증권이 인수회사를 맡았다.
2000년 설립된 디티에스는 에너지 플랜트와 석유화학 발전소 등에 사용되는 공랭식 열교환기를 설계·제작하는 기업이다. 코스닥 상장사 다산네트웍스의 자회사로, 중복상장 제한 기조 속에서 모회사 주주 동의를 거쳐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최근에는 기존 에너지 플랜트 사업을 넘어 AI 데이터센터 냉각과 저탄소 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