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1일 하루 동안 5만501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82만1963명이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암살자(들)’은 개봉 후 5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 뒤 ‘타짜: 벨제붑의 노래’와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에 한때 1위 자리를 내줬다가 다시 정상에 올라섰다.
영화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당시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개봉 이후 국민의힘 일부 인사들은 영화가 박정희 전 대통령이나 당시 중앙정보부가 사건의 배후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암시한다며 역사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일부에서는 영화 불매와 상영 중단을 주장하고 허진호 감독 등의 국정감사 출석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은 지난달 28일 입장문을 내고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실제 사건과 인물을 모티브로 하되 가상의 인물과 상황을 결합해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했다”며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영화 속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고 있지도 않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관객 유입은 계속됐다. ‘암살자(들)’은 1일 ‘타짜: 벨제붑의 노래’와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하면서 2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한 ‘암살자(들)’에는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이 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