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이후 AI 시대를 전제로 경기교육의 변화를 강조해 온 안 교육감이 기술로 대체할 수 없는 세대의 경험과 지혜를 교육의 가치로 꺼낸 것이다.
안 교육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인의 날 메시지를 올리고 “어르신들께서 걸어오신 길 위에 오늘의 우리가,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서 있다”며 “진심으로 고맙고 존경한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한 메시지 이미지에는 “벼가 익어 고개를 숙이는 계절, 파란 하늘 드높은 어르신들의 은혜를 생각합니다”라는 글을 담았다.
이어 “험한 시대를 건너오며 폐허에서 나라를 일으키시고 아무리 살림이 팍팍해도 자녀들의 교육에는 온 정성을 다하셨다”며 “어르신들이 놓아주신 돌다리를 딛고 우리 아이들이 미래로 건너간다”고 적었다.
안 교육감은 특히 “정보는 검색되어도, 지혜는 검색되지 않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노인의 날에 맞춘 감사의 표현을 넘어 교육과 연결한 대목이다. 그는 “어르신의 삶과 지혜를 경기교육의 가장 귀한 자산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안 교육감은 7월1일 취임 당시부터 자신을 ‘AI 시대 첫 교육감’으로 규정하고 ‘경기교육대전환’을 민선 6기 교육정책의 중심에 놓았다. 학생의 창의성과 주도성을 키우는 미래교육과 함께 독서·예술·스포츠 교육, 교권보호, 학교와 지역을 연결하는 교육정책 등을 제시해왔다.
9월 학부모 특강에서도 AI 시대 교육을 화두로 삼았다. 당시 경기도교육청은 기술 활용 자체를 넘어 학생의 성장과 인성교육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인의 날 메시지에서는 이런 AI시대 교육 논의에 ‘어르신의 지혜’라는 세대 경험의 가치를 더했다.
안 교육감은 글을 마무리하며 “노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오래오래 건강하게, 우리 아이들 곁에 계셔 주십시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