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산악연맹은 1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이도현과 정지민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도현은 이날 열린 남자 볼더 결승에서 4개 문제 가운데 2개를 완등해 총점 49.7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이도현은 9월 30일 준결승에서는 4개 문제를 모두 완등해 99.7점을 기록하며 전체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함께 출전한 천종원은 준결승에서 3개 문제를 완등해 74.7점으로 6위를 기록한 뒤 결승에서는 30.0점으로 최종 5위에 올랐다.
이도현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콤바인(볼더·리드)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두 대회 연속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냈다.

정지민은 2022 항저우 대회 여자 스피드 계주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을 추가했다.
함께 출전한 성한아름은 예선에서 6.84초로 6위를 기록해 결승에 진출했으나 이후 부정출발로 최종 9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는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4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됐다. 스피드4는 기존 스피드와 달리 4개 레인에서 최대 4명의 선수가 동시에 경기하는 방식이다.
조좌진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위해 오랜 시간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해 온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대한민국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연맹도 끝까지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은 1일 여자 볼더와 남자 스피드, 3일 여자 리드와 남자 리드에서 추가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