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엄호 "아니라고 해도 계속 프레이밍"
지지율엔 "국민이 다시 배 띄워줄 확신 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 활동이 잦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과하다 싶으면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1일 민주당 유튜브 방송 '민티07'에 출연해 "꼭 세상을 옛날 문법으로 볼 필요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렇게 하는 분들의 말대로 하다 보면 또 언젠가는 '왜 대통령이 소통을 안 하느냐'고 할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그런 것에 너무 흔들리지 마시고, 국민과 나누는 게 좋겠다 싶은 말씀은 편하게 하시면 된다"고 했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장 후보자 지명 논란에 이 대통령이 직접 반박하고 나선 데 대한 엄호 발언도 이어졌다. 김 대표는 "인사에 대해 제기되는 문제 가운데 옳고 정당한 것은 수용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전혀 아닌 것을 계속하거나, 아니라고 설명했는데도 계속 프레이밍하는 것에 대해서는 명료하게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말씀에 대한 댓글을 보면 보기가 민망한 경우까지 있다"며 "그럼에도 결국 정치는 국민이 한다는 기조에서 풀려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밤 자신의 SNS에서 김 후보자를 겨냥한 '친윤(친윤석열) 검사' 주장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적었다.
최근 지지율 흐름에 대해서는 더딘 반등 과정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김 대표는 "1년 동안 달리고 선거를 지나면서 선거 결과가 마음 같지 않고 나서 지지율이 빠지고, 서서히 반등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시 상승하는 과정이 마음처럼 신속하게 되는 게 아니라 오를락말락 하면서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민주 정권에는 늘 이런 어려운 시기가 있었고, 원칙과 국민에 대한 의리를 지키면서 일관되게 가면 그 방향대로 가더라"며 "대통령이 자기 주관과 확신을 가지고 국민을 믿고 나아가면 결국 국민들이 다시 배를 띄워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저희가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