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안 미반영·증액사업 국회심의서 공동대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더불어민주당과 출범 후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2027년도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통합특별시는 30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증액이 필요한 지역 주요 사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민형배 통합특별시장과 김민석 민주당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권칠승 정책위의장,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염태영 참좋은지방정부 위원장, 안도걸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당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통합특별시는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국비 13조9009억원을 확보했다. 옛 전남도와 광주시의 전년도 국비 확보액 13조804억원보다 6.3% 늘어난 규모다. 미래대응기금 성장동력계정 9000억원을 더하면 전년보다 13.1% 증가한 수준이다.
통합특별시는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은 신규 사업과 증액이 필요한 사업의 추가 반영을 민주당에 요청했다.
핵심 건의사업은 광역교통망과 전략산업, 미래산업 분야에 집중됐다. 영암~광주 고속도로와 나주~광주·화순~광주 광역철도 등 교통망 확충을 비롯해 마른김 집적화단지와 우주발사체 연합캠퍼스 조성 등을 건의했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국가 인공지능(AI) 집적단지 활성화와 고전력 반도체 모듈 인프라 구축, AI데이터센터 기반시설과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실증센터 구축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산업진흥구역 지정과 미래 국가대표 선수촌 건립, 스포츠·공연 복합 돔구장 건설 등 지역 현안 사업도 건의 대상에 포함됐다.
민형배 시장은 “통합에 따른 국비 축소 우려를 불식시키고 안정적인 정부예산을 확보한 만큼 이제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 예산을 확보해 통합특별시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통합특별시는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민주당 지도부와 특별시당, 지역 국회의원 등과 정부안 미반영 사업과 증액 사업의 추가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