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독립운동 역사적 연결 조명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맞아 그의 동학농민군 활동부터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에 이르는 삶을 한자리에서 조명한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으로 마련한 ‘기억상자-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이 된 동학농민군, 백범 김구’ 특별전을 지난 17일부터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유네스코가 김구 선생을 ‘2026년 세계기념인물’로 지정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독립운동가로 알려진 김구의 삶을 동학농민혁명 참여 시기부터 임시정부 주석 활동까지 연결해 보여준다.
황해도 해주 출신인 김구는 19세 때 동학농민군 접주로 활동하며 포수 700여명을 이끌고 해주성을 공격했다. 이후 독립운동에 뛰어들어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령을 역임하고 한인애국단을 조직했으며, 1940년 임시정부 주석에 올랐다.
전시장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을 담은 이동 전시물 ‘기억상자’를 비롯해 관련 유물과 전시품이 마련됐다. 전시는 오는 12월 20일까지 동학농민혁명기념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김구 선생이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했던 동학농민군이었다는 사실과 그가 품었던 나라와 민족에 대한 진정성이 관람객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