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대가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브라이언 슈미트 호주국립대학교 석좌교수를 초청해 우주의 기원과 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열었다.
이화여대는 21일 교내 종합과학관에서 슈미트 교수를 초청해 ‘우주의 시작부터 끝까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이화여대 창립 140주년을 기념한 ‘글로벌 리더 강연 시리즈(Global Leader Lecture Series)’의 세 번째 프로그램이다. 앞서 제니 시플리 뉴질랜드 전 총리와 미셸 라몽 미국 하버드대 석좌교수가 연사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수와 연구자, 학생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슈미트 교수는 ‘고적색편이 초신성 탐색팀(High-Z Supernova Search Team)’을 이끌며 우주의 팽창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공로로 2011년 애덤 리스, 솔 펄머터 교수와 함께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현재 호주국립대 천문학 석좌교수로 재직하며 초신성과 감마선 폭발, 중력파 과도현상, 외계행성 등을 연구하고 있다.
슈미트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빅뱅부터 현재까지 130억 년이 넘는 우주의 역사를 짚었다. 과학자들이 우주의 기원과 구조를 규명해 온 과정과 현재까지 밝혀진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암흑에너지와 블랙홀 등 아직 풀리지 않은 우주의 미스터리도 설명했다.
강연 이후에는 학생들과의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슈미트 교수와 우주·천문학 및 과학 연구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연구 경험과 과학에 대한 견해를 들었다.
이화여대는 앞으로도 세계적인 연구자들과 학술 교류를 확대하고 학생과 연구자들이 다양한 학문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접할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