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올해 KCSI 조사에서 총 9개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사 참여기업 중 최다 수상이다.
KCSI는 국내 주요 산업별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평가하는 조사다. 전반적 만족도와 재구입 의향 등을 바탕으로 산업별 고객만족 수준을 측정한다. 올해 조사는 총 122개 산업군, 455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TV와 휴대폰 부문에서 29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PC 부문은 25년 연속, 냉장고와 세탁기 부문은 17년 연속 1위를 지켰다.
TV 부문에서는 마이크로 RGB, 네오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미니 LED 등 프리미엄 라인업 확대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TV 콘텐츠와 사용자 질문의 맥락을 이해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비전 AI 컴패니언’도 고객 편의성을 높인 요소로 꼽혔다.
휴대폰 부문에서는 ‘갤럭시 S26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Z 플립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 제품 경쟁력이 반영됐다. 사용자의 일상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 상황과 맥락을 파악해 다음 행동을 제안하는 ‘나우 넛지’ 등 갤럭시 AI 기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PC 부문에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간 연결성을 강화한 ‘갤럭시 에코시스템’과 ‘갤럭시 북6 시리즈’의 배터리 사용시간, 디스플레이 시인성 등이 호평을 받았다.
생활가전 제품군에서도 AI 기술을 앞세워 6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무선스틱청소기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냉장고와 세탁기는 1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김치냉장고는 16년 연속, 에어컨은 1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무선스틱청소기와 건조기도 각각 6년, 5년 연속 1위를 이어갔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카메라 기반 ‘AI 비전’ 기술로 식재료 자동 인식과 맞춤형 레시피 제안을 지원한다.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 김치냉장고는 사용 패턴에 따라 온도 상승 폭을 줄이는 ‘AI 정온’ 모드와 ‘유산균 아삭 숙성’ 기능을 갖췄다.
의류케어 제품도 AI 기능을 강화했다. ‘비스포크 AI 세탁기’는 세탁물의 종류와 무게, 오염도를 분석해 세탁부터 헹굼, 탈수까지 최적화된 코스를 제공한다. ‘비스포크 AI 건조기’는 의류의 재질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건조 코스를 지원한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에어컨은 사용자의 위치와 활동량을 감지해 냉방 환경을 조절하는 ‘AI·모션 바람’ 기능을 제공한다.
조명호 삼성전자 VD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KCSI 최다 1위는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제품 기술력과 고객 만족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AI 기술과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