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정보수업 2배 확대… 교원 확충 과제

전북지역 국·공립 중학교의 정보교사 배치율이 33.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부터 정보 수업시간이 두 배로 늘어나는 가운데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전문교원 확충이 과제로 떠올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1일 기준 전북의 국·공립 중학교 정보교사 배치율은 33.8%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64.2%보다 30.4%포인트 낮은 수치로, 강원(31.0%)과 전남(33.2%)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낮았다.
반면 경기(93.2%)와 서울(81.9%), 울산(80.6%)은 배치율이 80%를 넘어 지역 간 격차를 보였다.
전국 국·공립 중학교 2657곳 가운데 정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706곳이다. 나머지 951곳은 정보교사 없이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459곳이 전북·전남·경북·강원 등 4개 도에 집중됐다.
문제는 정보교육 확대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내년 전 학년에 적용되면 중학교 정보 수업시간은 기존 34시간에서 68시간으로 늘어난다.
교육부는 정보교사가 여러 학교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부족한 인력을 보완하고 있지만, 수업 확대에 맞춘 안정적인 교원 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병도 의원은 “정보 시수가 두 배로 늘어나는 2027년까지 배치 로드맵과 지역 격차 해소 대책, 초등 정보 전담교사 양성 계획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