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표팀이 2026 아이치ㆍ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 첫날 6매치를 치르고 12개국 중 6위에 올랐다. 한 차례도 ‘치킨’(매치 1위)을 얻지 못했지만, 마지막 매치에서 태국과 최후까지 경쟁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은 28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결승 1~6매치에서 23킬로 얻은 처치 점수 23점과 순위 점수 15점을 합쳐 38점을 기록했다. 두 차례 치킨을 차지한 태국이 75점으로 종합 선두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엑지’ 김준하와 ‘현빈’ 전현빈(이상 농심 레드포스), ‘파비안’ 박상철과 ‘놀부’ 송수안, ‘칩즈’ 정유찬(이상 디플러스 기아)으로 구성됐다. 한 매치에는 4명이 출전한다.
첫 4매치는 에란겔에서 열렸다. 첫 매치는 현장 장비 세팅 문제로 약 1시간 늦게 시작됐다. 미얀마 선수 전원이 게임에 접속하지 못했지만 경기는 진행됐다.
한국은 1매치 후반까지 출전 선수 4명을 모두 지켰으나 마지막 교전에서 탈락해 3위로 마쳤다. 4킬을 포함해 9점을 얻었고, 첫 치킨은 중국에 돌아갔다.
이후 한국은 2매치 2점, 3매치 4점, 4매치 3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1매치 종료 당시 3위였던 종합 순위는 4매치가 끝난 뒤 8위까지 내려갔다. 2매치에서는 태국, 3매치에서는 인도네시아, 4매치에서는 베트남이 각각 치킨을 차지했다.
전장이 사막 맵 미라마로 바뀐 5매치에서 한국은 4킬을 올리며 7점을 보탰다. 베트남이 두 매치 연속 치킨을 가져간 가운데 한국은 누적 25점으로 종합 8위를 유지했다.
첫날 마지막인 6매치에서는 한국과 태국이 최후의 두 팀으로 남았다. 한국은 마지막 교전에서 밀려 매치 2위를 기록했지만, 이날 한 매치에서 거둔 최고 점수인 13점을 추가했다. 누적 38점으로 종합 순위도 6위까지 올랐다.
이번 대회는 차량을 몰며 지정된 표적을 맞혔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달리 기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배틀로얄 방식으로 치러진다. 매치별 생존 순위와 상대 선수 처치에 따라 얻은 점수를 합산한다.
결승은 29일 남은 6매치를 치른 뒤 총 12매치의 누적 점수로 메달을 결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