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유웨이어플라이의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한 특별조사 기간을 연장했다. 당초 지난 23일까지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장애 원인과 대응 과정 등을 추가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와 대교협이 구성한 특별조사반의 유웨이어플라이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조사 기간이 연장돼 아직 조사가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발표 시점 역시 현재로서는 확정되지 않았다.
당초 교육부와 대교협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유웨이어플라이를 대상으로 특별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조사반은 지난 11일 발생한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업체의 대응 과정, 서버 운영·관리 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유웨이어플라이 원서접수 시스템에서는 지난 11일 오후 5시 50분께 장애가 발생했다. 당시 오후 6시 원서접수를 마감할 예정이었던 대학 가운데 상당수가 마감 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했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이후 전산기록 등을 토대로 피해 수험생에 대한 구제 절차를 진행했다. 구제 신청은 총 1588건 접수됐으며, 전산기록 확인 등을 거쳐 414건이 구제 대상으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60명이 구제를 포기하면서 최종 354건이 구제됐다.
특별조사 결과에 따라 오는 정시모집을 앞두고 원서접수 시스템의 서버·동시접속 대응 방안과 장애 대응 매뉴얼 등도 보완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민간 업체가 맡고 있는 현행 원서접수 체계를 공적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다음 달 국정감사에서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교육부 국정감사는 다음 달 7일부터 시작되지만 대교협 관계자나 유웨이어플라이 관계자 등의 증인 출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교협 관계자 등이 국정감사에 포함되는지, 어떤 사람들이 출석하는지는 아직 국정감사 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정해지지 않았다”며 “관련 사항이 확정되면 알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