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세븐럭 카지노 직원들, 안마시술소서 법인카드 '펑펑'

입력 2009-10-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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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가 운영하고 있는 세븐럭 카지노 직원들이 법인카드로 외국인과 함께 유흥업소와 안마시술소 등을 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국회 문방위 소속 조영택 의원(민주당)은 "외국인 고객 유치와 홍보를 위해 사용되는 한국관광카드와 법인카드 형식의 마케팅 카드인 콤프 마케팅카드가 안마시술소나 유흥업소 등 부적절한 곳에서 씌여지고 있어 외국인에게 한국에 대한 좋지않은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현재 외국인들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한국관광카드의 경우 전체 사용내역 중 약 1% 정도가 룸살롱, 단란주점 등 유흥업소와 안마시술소 등 성매매가 이뤄지는 장소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을 밝혀졌다.

또 그랜드코리아레저 직원이 외국인 고객을 만나 함께 사용하는 콤프 마케팅카드(포인트 차감방식) 역시 휴흥주점과 안마시술소 등에서 상당한 집행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콤프 마케팅카드는 그랜드코리아레저 직원이 외국인 고객과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9월 관광공사 감사 진행과정에서 그랜드코리아레저 직원이 고객과 함께 콤프 마케팅카드로 함께 안마시술소를 출입한 사실이 2건 적발되기도 했다.

조영택 의원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용하는 한국관광카드(KTC) 카드와 콤프 마케팅카드가, 현재처럼 단란 주점, 유흥주점, 안마시술소 등에서 사용된다는 것은 문제"라며 "카드 개발 및 운영사인 한국관광공사, 신한카드사와 협의하여 우리 전통문화의 체험 등 국내관광 진흥을 위해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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