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추석 민심, 갈라치기에 경고…민생·개혁 단단히 지켜야"

입력 2026-09-27 13:43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준형 "지지율 4개월 만에 30%대로 하락"
"과도한 절제·자기검열이 개혁 좌초 위기"
조국 "공취모 해산, 조작기소 규명 집중”

▲조국혁신당 김준형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추석민심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9.27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 김준형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추석민심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9.27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이 추석 연휴 민심을 언급하며 민주 진보 진영을 향해 분열과 갈라치기를 중단하고 민생·개혁에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김준형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추석 민심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기대하는 만큼 분열과 갈라치기에는 분명한 경고가 있었다"며 "민주 진보 개혁 세력은 분열과 갈라치기를 중단하고 협력하고, 민생과 개혁은 단단히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먼저 국정 지지율 하락을 지적했다. 그는 "지방선거 직전까지 60%대였던 국정 지지율이 단 4개월 만에 30%대까지 내려왔다"며 "정권교체에 힘을 보탠 호남과 민주진보개혁 지지층에서 '개혁의 방향은 흐려지고 동력은 약해지느냐'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여당 내부의 분열과 함께 범민주진보 진영,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 싸운 우당을 갈라치는 정치에 대해서도 우려가 컸다"며 "이재명 정부가 스스로 지지 기반을 약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들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개혁 속도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과 반대되는 진단을 내놨다. 김 원내대표는 "개혁이 너무 빨리, 멀리, 급하게 가면 반동을 맞을 수 있으니 절제가 필요하다는 대통령의 지적이 원칙적으로는 맞지만, 실상은 오히려 과도한 절제와 자기 검열로 인해 반동의 물결이 개혁을 좌초시키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은 수사·기소의 실질적 분리라는 대원칙이 흔들리지 않도록 끝까지 지키고, 법원행정처 폐지를 비롯한 사법개혁은 더 강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의 거취 문제도 짚었다. 김 원내대표는 "'검찰개혁을 한다면서 결국 검찰 출신들이 핵심을 차지하는 것 아닌가'라는 문제 제기가 많았다"며 "김 후보자는 임명 철회나 사퇴를 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민생 분야에서는 정책 신뢰 문제를 제기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표만 보면 경제는 나아진 부분이 있지만 현장에서는 '경제가 좋아진다는데 왜 내 삶은 그대로인가'라는 아우성이 반복해서 들렸다"고 말했다. 농지·부동산·금융 정책에 대해서는 "발표한 정책이 쉽게 수정되고 문제가 생긴 후에 보완책이 나오는 일이 반복되면 국민은 불안하다"며 "국민의 생업과 재산에 직접 영향을 주는 정책일수록 누더기로 만들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충분히 살피고 제대로 만들어 달라는 것이 현장의 요구"라고 했다. 정부 인사를 두고도 "'사람을 어떻게 검증하기에 문제가 반복되느냐'는 질책이 많았다"며 "사람을 추천하고 검증하는 시스템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용을 신중히 하라는 주문도 이어졌다. 차규근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이 지지자의 글을 공유했다가 삭제한 일을 거론하며 "리트윗된 계정이 전에 쓴 글에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을 조롱한 내용이 확인돼 민주 진영 지지자들이 많은 우려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SNS를 통해 국정을 홍보하더라도 가급적 어떤 계정을 리트윗하는 방식보다 담백하게 국정의 성과나 개혁의 과제를 말씀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내 '공소취소 의원 모임(공취모)' 해산을 촉구했다. 조 원장은 연휴 기간 유권자들에게 "다들 정신차려라"는 말을 들었다고 소개한 뒤 내란·외환죄 사면을 제한하는 사면법 개정안 본회의 의결, 법원행정처 폐지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에게 도움이 되기는커녕 부담만 안긴 공취모는 즉각 해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추석 용돈 어디 둘까”…최고 연 8% 파킹통장 눈길
  • "분명 푹 쉬었는데 더 피곤해"⋯명절 후유증 극복하려면?
  • 강남 3구 아파트 줄줄이 하락…반포 5억·도곡 2억 넘게 빠졌다
  • 오늘(27일)의 한국 선수 주요 일정 [아시안게임]
  • '억대 성과급' 앞두고 육아휴직 줄었다…삼성·SK하이닉스 동반 하락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2026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초코샌드도 부리또도 쌀로…추석 간식의 ‘맛있는 변신’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020,000
    • +0.84%
    • 이더리움
    • 3,678,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451,900
    • -0.96%
    • 리플
    • 2,066
    • -1.9%
    • 솔라나
    • 164,900
    • +0.86%
    • 에이다
    • 343
    • -0.87%
    • 트론
    • 454
    • -0.87%
    • 스텔라루멘
    • 292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820
    • -0.07%
    • 체인링크
    • 19,290
    • +1.47%
    • 샌드박스
    • 60.25
    • +0.72%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Variational Series A $50M
    • 3 Morpho $175M
    • 4 Arc $222M
  • 인기 프로젝트
    • 1 Phala Network 인기지수 333
    • 2 Trueo 인기지수 289
    • 3 Pearl 인기지수 249
    • 4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3.5M · 유통량 113% D-73
    • Capricorn $20.9M · 유통량 53% D-26
    • Scroll $2.4M · 유통량 51% D-25
    • FLock $5.7M · 유통량 41% D-3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