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트럼프와 회담 뒤 멕시코로…24일 정상회담

입력 2026-09-24 08:55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멕시코를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뉴욕 JFK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6.9.24 (연합뉴스)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멕시코를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뉴욕 JFK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6.9.24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방문 일정을 마치고 두 번째 순방국인 멕시코로 향했다. 유엔 무대에서 한반도 평화 구상과 글로벌 현안에 대한 한국의 역할을 제시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멕시코에서는 교역·투자와 에너지·광물 공급망 등 경제협력 확대에 나선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욕 JFK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멕시코로 출국했다. 21일 서울을 떠나 5박7일 일정으로 미국·멕시코 순방에 나선 이 대통령은 첫 방문지인 뉴욕에서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22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남북이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는 평화공존을 토대로 북미 대화 재개와 한반도 평화체제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북한의 핵 능력 고도화를 우선 중단시키고 축소를 거쳐 장기적으로 ‘핵 없는 한반도’로 나아가는 단계적 해법도 국제사회에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 봉쇄 등에 따른 공급망 위기에 공동 대응하는 ‘건설적 기여국 연대’를 비롯해 ‘글로벌 AI 기본사회’, ‘녹색 대전환’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현안에 대한 한국의 구상도 내놨다.

특히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과 별도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 간 핵심 현안을 논의했다. 양 정상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한미 정상 공동 설명자료를 토대로 핵추진잠수함과 우라늄 농축·재처리, 조선 협력,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안보 현안의 후속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사전에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한미 간 대미 투자 협의가 진전을 보이면서 이날 오전 최종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정상은 전략적 투자 사업 논의의 진전을 평가하고 안보·산업 분야 협력을 한층 심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와 공급망, 핵심광물, 방산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는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공존 구상을 설명하고 유엔의 역할과 지지를 당부했다.

뉴욕 방문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대한민국 투자 서밋 2026’에 참석해 글로벌 금융기관과 국내 주요 기업인들을 상대로 한국 경제의 성장 전략과 투자 기회를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AI·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육성과 자본·외환시장 개혁을 소개하며 한국에 대한 투자를 적극 요청했다.

뉴욕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의 초청으로 국빈 방문에 들어간다. 한국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 방문은 16년 만이다.

멕시코는 인구 약 1억3000만명, 국내총생산(GDP) 1조8000억달러 규모의 중남미 핵심 시장으로 한국의 최대 교역·투자 대상국 가운데 하나다. 현지에는 약 560개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이 대통령은 출국길에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방문을 계기로 2005년 수립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4일 애국영웅탑 헌화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대통령궁 공식 환영식에 이어 셰인바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해각서(MOU) 교환식과 오찬, 공동언론발표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교역·투자 확대와 함께 AI·디지털, 항공·우주, 방산 등 미래 산업 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원유를 비롯한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멕시코와 에너지·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양국 간 교역·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 활동을 견고히 뒷받침할 지원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에너지·광물 공급망 협력 방안도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5일 한-멕시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고 K-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해 경제·문화 협력 확대에 나선 뒤 26일 귀국길에 오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2026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초코샌드도 부리또도 쌀로…추석 간식의 ‘맛있는 변신’
  • 추석도 프로야구와 함께⋯연휴 직관 더 재밌게 즐기는 법은?
  • 독감에 코로나19까지…‘트윈데믹’ 고위험군 대응법은?
  • 추석 집안일은 함께?…10명 중 6명 ‘공평하게’, 현실은 2명뿐
  • 이란 대통령 “절대 항복 안 할 것”⋯국제유가 4%↑
  • 뉴욕증시, 국채금리 급등에 하락⋯나스닥 1%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343,000
    • -0.92%
    • 이더리움
    • 3,675,000
    • -1.37%
    • 비트코인 캐시
    • 468,000
    • +2.56%
    • 리플
    • 2,051
    • -5.22%
    • 솔라나
    • 157,500
    • -1.5%
    • 에이다
    • 328
    • -6.02%
    • 트론
    • 473
    • +2.38%
    • 스텔라루멘
    • 276
    • -7.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010
    • -8.05%
    • 체인링크
    • 16,900
    • -4.3%
    • 샌드박스
    • 55.13
    • -5.21%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Arc $222M
    • 3 Morpho $175M
    • 4 World OTC $52.5M
  • 인기 프로젝트
    • 1 OVERTAKE 인기지수 321
    • 2 musebook 인기지수 303
    • 3 Trueo 인기지수 299
    • 4 Aurora 인기지수 262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3M · 유통량 113% D-76
    • Capricorn $21.7M · 유통량 53% D-29
    • Scroll $2.2M · 유통량 51% D-28
    • FLock $5.7M · 유통량 41% D-6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