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효진 10.3ㆍ박하준 10.9 '명중'⋯공기소총 혼성 은메달 [아시안게임]

입력 2026-09-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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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 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한국 반효진(오른쪽)과 박하준이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 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한국 반효진(오른쪽)과 박하준이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사격 반효진(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박하준(KT)이 막판 승부에서 일본을 뒤집고 2026 아이치ㆍ나고야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한국 사격에서 나온 첫 은메달이다.

반효진과 박하준은 22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결선에서 합계 502.9점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507.1점을 합작한 중국의 왕쯔페이ㆍ성리하오가 차지했다. 일본은 439.7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고 인도는 376.3점으로 4위에 자리했다.

본선에서 반효진이 318.6점, 박하준이 314.6점을 쏜 한국은 합계 633.2점으로 중국(638.9점), 인도(634.6점)에 이어 17개 팀 가운데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출발도 좋았다. 한국은 첫 번째 시리즈에서 104.9점을 합작해 중국에 이어 2위로 시작했다. 하지만 두 번째 시리즈까지 209.2점을 기록하면서 일본(209.4점)에 0.2점 뒤진 3위로 내려갔다.

선수당 15발씩을 마친 시점에서도 한국은 314.3점으로 중국(315.7점), 일본(314.9점)에 이어 3위였다. 인도가 가장 먼저 탈락한 뒤에는 한국과 일본이 은메달을 놓고 맞붙었다.

일본과 엎치락뒤치락하던 한국은 한때 0.2점 차로 앞섰으나 이어진 사격에서 0.8점 차 열세로 돌아섰다.

승부처에서 반효진과 박하준의 집중력이 빛났다. 반효진이 10.3점을 기록한 데 이어 박하준이 10.9점을 명중했다. 반면 일본은 노바타 미사키가 10.5점을 쐈지만 하나카와 나오키가 9.5점에 그쳤다.

한국은 누적 440.1점으로 일본(439.7점)을 0.4점 차로 제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후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경쟁했지만 격차를 뒤집지 못하면서 최종 502.9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중국은 금메달과 함께 세계기록도 새로 썼다. 왕쯔페이와 성리하오가 합작한 507.1점은 3월 노르웨이가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506.7점을 0.4점 넘어선 기록이다.

반효진은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박하준 역시 전날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 동메달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사격은 반효진의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동메달과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 동메달에 이어 혼성 단체전 은메달까지 수확하며 사흘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22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 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예선에 출전한 한국 반효진이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하준. (연합뉴스)
▲22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 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예선에 출전한 한국 반효진이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하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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