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혼수가전 상담부터 구매·A/S까지 원스톱
삼성스토어 청담, 신혼 특화 공간으로 재단장
14개 제휴사와 ‘웨딩& 프로모션’…결혼 준비 전 과정 지원

삼성전자가 혼수가전을 넘어 결혼 준비 전반을 아우르는 ‘웨딩 솔루션’ 강화에 나섰다. 신혼집 규모와 예산, 부부의 생활방식에 맞춘 가전 상담부터 구매와 AS, 신혼여행과 청첩장, 가구·예물 할인까지 한 번에 제공하며 예비부부 고객 접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스토어 청담점을 혼수가전 전문 거점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예비부부를 위한 맞춤형 상담과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매장을 넘어 실제 신혼집과 유사한 공간에서 가전 배치와 사용 환경을 미리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청담점 3층에는 실제 주거환경을 구현한 ‘인테리어 패키지 존’을 마련했다. 신혼집 규모와 라이프스타일, 예산 등에 따라 △스타트 패키지 5.5평형 △스탠다드 패키지 11.5평형 △프리미엄 패키지 15평형 등 세 가지 타입으로 나눴다.
스타트 패키지는 제한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신혼부부를 겨냥했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와 인피니트 AI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AI 원바디, 비스포크 AI 스팀 등 필수 가전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스탠다드 패키지에는 비스포크 AI 콤보와 에어드레서, 냉장고, 인덕션 등을 배치해 가사 부담을 줄이고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프리미엄 패키지는 가전과 인테리어를 함께 고려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데이코 빌트인 냉장고 풀세트와 인피니트 AI 콤보, 마이크로 RGB 등을 배치해 고급 주거공간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가전뿐 아니라 가구와 자재의 조합까지 제안해 신혼집 전체 공간을 하나의 패키지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문 혼수 상담 매니저를 통한 1대1 맞춤 상담도 제공한다. 신혼집 평수와 입주 형태, 예산뿐 아니라 부부의 생활패턴과 취향까지 고려해 가전 조합을 제안한다. 전·월세 비중이 높은 신혼부부를 위해서는 구조 변경을 최소화하면서 가전과 가구 배치를 최적화하는 ‘인테리어 핏’ 솔루션도 운영한다.
제품 상담과 구매 이후 관리까지 한 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고객 케어’도 차별화 요소다. 삼성스토어 청담점에서는 혼수가전 상담과 구매뿐 아니라 이후 AS까지 연계해 고객의 구매 전후 경험을 하나로 묶었다.
결혼 준비 과정 전체를 겨냥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31일까지 ‘웨딩&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대한항공과 신라면세점, 시몬스, 파라다이스시티, 까사미아, 바른손카드, 골든듀 등 14개 제휴사와 협력해 신혼여행과 청첩장, 가구, 예물 등 결혼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삼성 가전과 제휴사 상품을 함께 구매하고 혼수클럽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한다. 혼수 인기 14개 품목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추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최대 120만원 상당의 기존 혼수클럽 혜택도 중복 적용할 수 있다.
제휴 혜택도 확대했다. 대한항공 특정 대상 노선은 최대 10% 할인하고 시몬스는 최대 110만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한다. 삼성닷컴에서도 제휴사 상품과 할인 쿠폰을 한데 모아 결혼 준비에 필요한 혜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가 혼수 시장에서 강조하는 것은 ‘제품 판매’보다 ‘생활방식 제안’이다. 신혼집의 크기와 예산이 달라지고 전·월세와 자가 등 주거 형태도 다양해지면서 정형화된 혼수가전 패키지보다 개별 부부의 생활에 맞춘 선택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삼성전자는 혼수가전을 시작으로 공간 구성과 구매 상담, 결혼 준비 혜택까지 하나로 연결해 예비부부의 고객 경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혼수를 여러 대의 가전을 구매하는 과정이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갈 공간과 생활방식을 설계하는 과정으로 접근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