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카타르 식탁 오른다…세 번째 할랄 수출길 열려

입력 2026-09-20 11: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식품부, 수출 위생 조건·검역증명서 협의 완료…10월 초 100㎏ 첫 선적 예정
뼈 없는 냉장·냉동 쇠고기 허용…갈비 등 뼈 있는 부위는 추후 협의

▲(사진=AI 생성)
▲(사진=AI 생성)

한우의 할랄 수출시장이 카타르까지 넓어졌다. 말레이시아와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세 번째로 수출길이 열리면서 10월 초 냉장 쇠고기 100㎏이 첫 물량으로 선적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카타르 공공보건부와 뼈 없는 쇠고기 수출을 위한 위생 조건과 검역증명서 서식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수출업체는 양국이 협의한 위생 조건과 카타르 측이 인정하는 할랄 요건을 충족하면 쇠고기를 수출할 수 있다.

이번 수출 협의는 4월 주카타르 한국대사관과 카타르 공공보건부 간 실무 면담을 계기로 시작됐다. 당시 카타르 측이 뼈 없는 한우 수출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자 농식품부가 수출 허용을 공식 요청했고, 양국 정부가 세부 조건을 조율했다.

카타르 공공보건부는 지난달 한국을 뼈 없는 쇠고기 수출 가능 국가로 자국 규정에 공식 등록했다. 이달 초에는 한우 수출에 필요한 절차가 완료됐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카타르는 말레이시아(2023년), UAE(2025년)에 이어 세 번째 한우 수출 가능 할랄 시장이 됐다.

수출 대상은 냉장 또는 냉동한 뼈 없는 쇠고기다. 도축 후 일정 기간 자연 숙성 과정을 거쳐야 하며 내장·머리·발·꼬리 등 부산물은 제거해야 한다. 구제역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카타르 측이 제시한 요건으로, 양국이 협의한 위생 조건과 검역증명서에 반영됐다.

이에 따라 할랄 인증 도축장·가공장을 운영하는 국내 수출기업 횡성케이씨는 10월 초 카타르에 냉장 쇠고기 100㎏을 처음 선적할 예정이다.

박상호 농식품부 국제농식품협력관은 “이번 카타르 수출을 계기로 우리 한우의 할랄 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초기 수출 반응을 살펴 물량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현재 수출 대상에서 제외된 갈비 등 뼈 있는 쇠고기도 국내 구제역 방역 상황 등을 고려해 카타르 측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IMF, 韓 부채비율 54.4→46.1% 하향…"GDP 성장·세입 개선"
  •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국민 체감할 변화 만들 것”
  • 새집 기대했는데…인테리어 피해, 어디서 가장 많이 생겼나 [데이터클립]
  • 제약급 설비부터 AI 생산라인까지…충북에서 본 K뷰티 경쟁력 [르포]
  • LG전자ㆍ애플, 1998년 인연에서 AIㆍ스마트홈 동맹으로 진화 [LGㆍ애플, 동맹의 진화]
  • 日 방산 소부장 공략 가속⋯K방산 공급망 경쟁력 시험대
  • 9월까지 목표 절반도 못 채운 해외건설…500억달러 달성 ‘빨간불’
  • 증시 꺾이자 연기금 수익률도 뒷걸음…한 달 새 12%P ‘뚝’
  • 오늘의 상승종목

  • 10.14 장종료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World OTC $52.5M
    • 3 Mesh Series C $75M
    • 4 Alpaca $135M
  • 인기 프로젝트
    • 1 Bitway Infra 인기지수 449
    • 2 Papertrade DeFi 인기지수 334
    • 3 Quack AI x402 인기지수 303
    • 4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55
    • Allora 유통량 89% D-27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3
    • Capricorn 유통량 53% D-8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