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日 금리인상에도 상승⋯닛케이 1.4%↑

입력 2026-09-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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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157엔대로 되레 약세
中 AIㆍ반도체주 강세 주도
미ㆍ중 정상회담 기대감 확산

▲18일 일본 닛케이225 지수 변동 추이. (출처 마켓워치)
▲18일 일본 닛케이225 지수 변동 추이. (출처 마켓워치)

18일 아시아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 기술주 반등을 발판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도 약 1% 올랐다.

중동 리스크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가 변동성 완화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부추겼고, 반도체 및 AI 관련 대형 기술주들이 아시아 전역의 랠리를 견인했다.

다만 중국과 홍콩 증시는 중국 정부의 본격적인 경기 부양책 신호를 기다리는 관망세가 겹치며 상승 폭이 다소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가장 큰 변수는 일본이었다. 일본은행(BOJ)은 예상대로 단기 정책금리를 1.0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상, 1995년 이후 31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82.70포인트(p) 오른 6만5018.95에 상승 마감했다. 오름폭은 1.38%이다. 토픽스지수는 3.05p(0.07%) 상승해 4091.14에 폐장했다.

중국 상하이ㆍ선전거래소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47.24p(1.06%) 상승 마감했다. 종가는 4507.39에 달했다. 중국 본토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36.27p(0.94%) 올랐다. 종가는 3911.84였다.

대만 자취안 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892.75p(1.93%) 올라 4만7180.75에 장을 마쳤다. 우리시간 오후 4시 35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0.62% 상승 중이다.

이날 일본 단기 정책금리 인상은 다양한 관측을 낳았다. 7대2로 결정된 이번 인상에서 두 명의 위원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시장은 오히려 BOJ의 추가 긴축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으로 해석했다.

엔화가 달러당 157엔대로 약세를 보이자 수출주에 호재가 됐고 닛케이225는 2% 안팎 뛰었던 이유다.

중국과 홍콩 역시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금리 인상 충격에서 벗어났다. 다음 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갈등 완화 기대가 살아난 데다 중국에서는 AI·반도체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약 1%, 홍콩 항셍지수는 0.7% 안팎 상승했다.

대만에서는 미국 나스닥의 1.7% 반등이 AI·반도체 투자심리를 되살렸다. 최근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하지만 이날 위험선호 회복은 반도체 비중이 높은 대만 시장에 특히 강한 동력이 됐다.

한편 코스피는 2.66%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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