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매매·전·월세 거래량 일제히 감소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7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8월 들어서는 아파트 매매와 전·월세 거래량이 일제히 감소하면서 거래도 위축되는 모습이다. 서울시는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이 전월 대비 1.93%, 전년 동기 대비 14.56%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생활권역별로도 일제히 상승했다.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구)은 전월 대비 2.73% 상승해 5개 권역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심권(종로·중·용산구)과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구 등)은 6월보다 각각 2.09%, 2.11% 올랐다.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구)과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 등)은 같은 기간 각각 1.36%, 1.77% 상승했다.
면적별로도 모든 규모에서 거래가 상승세가 나타났다. 특히 초소형 아파트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전용면적 40㎡ 이하 아파트의 실거래가격은 전월보다 3.05% 상승했다. 중소형(전용 60㎡ 초과~85㎡ 이하)은 1.46%, 중대형(전용 85㎡ 초과~135㎡ 이하)은 1.06% 올랐다.
8월 들어서는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8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량은 3143건으로 전월(5838건)보다 46.2% 감소했다. 올해 들어 △3월 5515건 △4월 8661건 △5월 8972건 △6월 5303건 △7월 5838건 등 최소 5000건 이상을 기록해왔지만 8월에는 3000건대로 떨어졌다.
전세 시장에서도 가격은 상승했지만, 거래량은 감소했다. 7월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은 6월보다 0.5%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이 0.88%, 동남권이 0.86% 올라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남권은 0.13%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전용 135㎡ 초과 대형을 제외한 모든 규모에서 전셋값이 상승했다. 특히 초소형 아파트 전셋값이 1.98%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8월 전세 거래량은 7263건으로 전월(8855건)보다 18.0% 감소했다. 월세 거래량도 7347건으로 전월(9264건) 대비 20.7% 줄었다.
8월 전·월세 비중은 7월에 이어 5:5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전세 계약에서 갱신계약 비중이 크게 확대됐으나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감소했다. 전세 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8월 58.9%로 7월(53%) 대비 증가했다. 반면 8월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48.7%로 7월(54.1%) 대비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