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과 정책 기조 변화가 외국인 투자 자금 흐름과 원화 가치, 나아가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로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김민 스테이트스트리트(State Street Bank)은행 한국 대표는 17일 열린 언론 라운드테이블에서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와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며 "연준의 정책 방향은 외국인 투자 자금의 흐름과 원화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향후 한국은행 통화정책 방향을 둘러싼 시장의 기대에도 결정적인 변수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미국 메사추세츠 대학교 앰허스트 캠퍼스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1998년 스테이트스트리트 은행 보스톤에 입사해 기관 투자자 서비스와 펀드 회계 및 커스터디를 담당해왔다. 2007년부터는스테이트스트리트 서울지점에 부임해 글로벌 서비스 커스터디 고객 서비스 관리 등을 담당하다 2022년 한국 대표(서울 지점장)로 선임됐다.
김 대표는 "연준이 현재 경제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떠한 조건에서 정책 기조를 조정해 나갈 것인지 종합적인 관점에서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자금 흐름의 최전선에서 시장을 관찰해 온 스테이트스트리트의 데이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준 정책 변화가 글로벌 투자 심리와 국내 금리, 원화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심도 있게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산보관·투자관리, 자산운용, 투자 리서치, 트레이딩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금융기관이다. 수탁 관리 자산은 57조9000억 달러로, 국민연금기금의 해외투자 자산 보관·관리 수탁은행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