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장관 “예술계와 지원 방향 함께 설계”…창작·성장 기반 강화

입력 2026-09-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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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 창작지원 517억·사회안전망 966억으로 증액
대표작 육성·해외 진출 지원하고 지역 공연 기회 확대
연수단원 600명·국립청년예술단 145명으로 지원 강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연극 분과 제4차 회의에서 27년 정부 예산안 편성 결과와 지원 방향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연극 분과 제4차 회의에서 27년 정부 예산안 편성 결과와 지원 방향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연극과 클래식 음악, 국악, 무용 분야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고 작품 성장과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청년 예술인의 현장 경험을 늘리는 일자리 지원도 강화한다.

17일 최휘영 장관은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하며 기초 예술 분야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장관은 연극·클래식 음악·국악·무용계와 2027년 정부 예산안 편성 내용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예산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사업 운영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연극 분야에서는 극단과 공연장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 장기 공연과 해외 진출 지원 방안을 다뤘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는 민간 극단과 민간 공연장이 협력해 장기 공연을 이어갈 대표 작품인 레퍼토리 육성에 44억 원이 반영됐다. 연극·무용·음악·전통·다원 등 기초예술 전 분야의 작품 규모 확대와 해외 현지화, 해외 축제·시장 참가를 지원하는 스케일업 사업도 새로 확보했다.

기초예술 분야에서는 창작 환경과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무게를 뒀다. 창작산실과 중장기 창작지원 등을 포함한 공연예술 창작지원 예산은 391억 원에서 517억 원으로 증가한다. 기초생활 보장과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 예술인 사회안전망 관련 예산은 345억 원에서 966억 원으로 확대된다.

지역의 공연 관람 기회를 넓히기 위한 지원도 늘어난다. 지역 공연 유통 예산은 704억 원에서 864억 원으로 증액됐다. 지역축제와 연계해 국악 등 기초예술 공연을 지원하는 신규사업에는 105억 원을 편성해 지역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 예술인의 현장 진입을 위한 지원 규모도 커진다. 예술단체 연수단원은 365명에서 600명으로 늘어나고 월 지원액은 216만 원에서 254만 원으로 오른다. 국립청년예술단은 120명에서 145명으로 확대되며 청년인턴 352명도 새롭게 지원한다.

최휘영 장관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예술 관련 예산이 대폭 증액된 만큼 편성된 예산이 현장에서 제대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예술계와 지원 방향을 함께 설계하고 추진하겠다. 연극과 기초예술의 창작 및 성장 기반을 탄탄하게 조성하는 한편,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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