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애플, 스마트폰 양강 굳혔다⋯中 점유율 일제히 후퇴

입력 2026-09-17 13:39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 상반기 점유율 21.8%…애플 20.9%
샤오미·오포·비보 하락…메모리값 상승에 중저가 직격탄

▲2019~2026년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 (출처=카운터포인트리서치)
▲2019~2026년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 (출처=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 구도가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 메모리 등 부품 가격 상승으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되면서 상대적으로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높은 두 회사의 시장 지배력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21.8%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점유율 19.2%보다 2.6%포인트 상승했다.

애플의 점유율도 지난해 19.7%에서 올해 상반기 20.9%로 1.2%포인트 높아졌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점유율 격차는 1%포인트 안팎까지 좁혀졌다.

특히 애플은 올해 2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보다 13%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고인 2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아이폰17 시리즈 판매 호조와 함께 주요 스마트폰 업체 가운데 메모리 원가 상승에도 제품 가격 인상을 상대적으로 억제한 점이 판매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중국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점유율은 일제히 하락했다.

샤오미의 글로벌 점유율은 지난해 13.2%에서 올해 상반기 11.4%로 떨어졌다. 오포도 11.5%에서 10.3%, 비보는 8.5%에서 7.6%로 각각 낮아졌다. 특히 샤오미는 2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하며 주요 업체 가운데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메모리와 주요 부품 가격 상승이 중저가 제품 비중이 높은 중국 업체에 상대적으로 더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보다 14.3%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보급형 제품 공급 축소, 소비자 구매력 약화 등이 시장 위축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가격이 낮은 제품일수록 부품 원가가 판매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 원가 상승 충격을 흡수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시장 변화는 삼성전자와 애플에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두 회사는 플래그십 제품과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높아 원가 상승분을 흡수할 여력이 중국 업체보다 크기 때문이다.

실제 6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애플과 삼성전자의 합산 점유율은 올해 상반기 84%에 달했다. 애플이 65%, 삼성전자가 19%를 차지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25%에서 올해 29%로 높아졌다.

카운터포인트는 메모리와 부품 가격 상승으로 중가 스마트폰과 프리미엄 제품 간 가격 차이가 줄면서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제품 선택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7 테크 퀘스트'가 대한민국 AI의 미래를 엽니다
  • 테슬라 로드스터보다 먼저 날아간 '밈' [해시태그]
  • 화장실 다녀와도 손은 그대로…14%는 ‘손씻기 생략’ [데이터클립]
  • 코스피·코스닥, 오후 들어 상승폭 키우며 '고점 마감'
  • "투자자들은 실패할 수도"… 10조달러 AI 투자 섬뜩한 경고
  • 정부·SK하이닉스, 반도체 소부장에 2조원 투입[상생 무역금융 가동]
  • 할리스, 고객정보 276만건 유출…가상화폐 채굴 해킹에 뚫렸다 [종합]
  • 중국 D램 생산능력 내년 31% 급증…메모리 가격 주도권 흔드나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402,000
    • +0.24%
    • 이더리움
    • 3,231,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373,700
    • +1.52%
    • 리플
    • 1,748
    • +0.81%
    • 솔라나
    • 140,200
    • +0.72%
    • 에이다
    • 292
    • -1.02%
    • 트론
    • 447
    • -0.67%
    • 스텔라루멘
    • 237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00
    • -1.3%
    • 체인링크
    • 16,110
    • +0.56%
    • 샌드박스
    • 79.75
    • -5.24%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World OTC $52.5M
    • 3 Morpho $175M
    • 4 Alpaca $135M
  • 인기 프로젝트
    • 1 Quack AI x402 인기지수 342
    • 2 Pearl 인기지수 316
    • 3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4 NeoSoul Infra 인기지수 292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51
    • Allora 유통량 89% D-23
    • Capricorn 유통량 53% D-4
    • Scroll 유통량 51% D-3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