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31개 직무 신입 채용 ‘역대 최대’…글로벌·테크 인재 강화

입력 2026-09-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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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신입 공채 규모 3배…청년 채용 비중 71%
MD 조직 2.3배·테크 인력 6.8배 확대…성장동력 확보

▲올리브영 남포 타운 (사진제공=CJ올리브영)
▲올리브영 남포 타운 (사진제공=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역대 최대인 31개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해외 사업과 리테일 테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디자인·기술 분야 인재 확보에 힘을 싣는다.

올리브영은 일반 전형과 글로벌 전형을 통해 '하반기 신입사원'을 선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서는 이달 30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이번 채용부터 기존 글로벌 전형을 ‘글로벌 인사이트 전형’으로 확대 개편한다. 상반기보다 글로벌 직무를 4개 늘리고 디자인 직무도 신설했다. 프레젠테이션(PT) 과제를 도입해 어학 능력과 해외 경험, 문제 해결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사업 성장을 이끌 상품기획자(MD)와 기술 인력도 지속해서 확충한다. 올리브영의 MD 조직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2.3배로 커졌다. 2021년 테크 전문 조직을 출범한 이후 관련 인력은 최근 5년간 6.8배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만 1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새로 채용했다.

현장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육성 제도도 강화하고 있다. 고객에게 맞춤형 메이크업·스킨케어 상담을 제공하는 ‘뷰티컨설턴트’는 2024년 18명으로 출발해 현재 인원이 약 4배로 늘었다. 청년 채용 규모도 확대됐다. 지난해 신입 그룹공채 인원은 2021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전체 채용 인원의 70.9%가 30세 미만 청년층이며,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임직원에서 청년이 차지하는 비중은 79%다.

매장 정규직인 ‘큐레이터’ 가운데 약 70%는 시급제 직원인 ‘크루’ 출신이다. 정규직 전환 이후 점장으로 승진하거나 사내 공모제도인 ‘잡 포스팅’을 통해 본사 직무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성장 경로를 마련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글로벌과 테크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필요한 인재의 역할과 전문성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청년 인재가 전문성을 갖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채용과 육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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