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많은 우려 남았지만 경제 컨트롤타워 필요성 공감”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가 17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재경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해 이의 없이 가결했다. 지난 15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지 이틀 만이다.
재경위는 지난 청문회에서 나온 위원들의 지적과 당부 사항, 이에 대한 이 후보자의 답변을 토대로 여야 간사 협의를 거쳐 경과보고서 종합의견을 마련했다.
국민의힘도 보고서 채택에 동의했다. 다만 청문회에서 제기한 각종 우려가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향후 이 후보자가 약속한 정책과 후속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청문회 청문보고서에도 나와 있듯이 많은 문제와 우려가 제기됐고 확실히 매듭지어지지도 못했다”면서도 “도탄에 빠진 민생경제를 하루속히 되돌릴 의무가 있는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은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형일 후보자는 국민의힘이 제기한 우려와 문제점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재경부 장관이 이 약속을 충실히 지킬 수 있도록 감독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승래 재경위원장도 “경제부총리가 소신을 가지고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우리 위원회가 때로는 따끔한 질책도, 때로는 격려도 함께 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해결하는 데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재경위는 별도 반대 의견 없이 경과보고서 종합의견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 절차도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조만간 이 후보자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