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통신(Reuters)은 15일(현지시간) “드레이퍼가 올해 남은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2027시즌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UPI도 드레이퍼가 장기간 이어진 팔 부상으로 시즌을 끝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드레이퍼는 지난해부터 부상에 시달렸다. 2025년 왼팔 뼈 타박상으로 US오픈 도중 기권한 뒤 시즌을 일찍 마쳤고 올해 호주에서 열리는 대회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ATP는 당시 드레이퍼가 팔 부상으로 2026시즌 호주 일정을 건너뛴다고 밝혔다.
2월 코트에 돌아온 뒤에도 정상적인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4월 바르셀로나오픈 1회전 도중 오른쪽 무릎 문제로 기권했고 이후 마드리드와 로마, 함부르크 대회에 이어 프랑스오픈까지 출전하지 않았다.
6월 이스트본오픈에서는 준결승까지 오르며 반등하는 듯했지만 윔블던 개막 직전 다시 출전을 포기했다. 7월에는 왼팔 부상으로 워싱턴 대회에서도 기권했다.
드레이퍼는 8월 신시내티오픈을 통해 다시 실전에 나섰지만 1회전에서 마르틴 란달루세(스페인)에게 0-2(3-6 5-7)로 패했다. 이 경기가 올해 마지막 공식 경기가 됐다. 이후 US오픈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부상으로 장기간 투어를 떠나면서 세계랭킹도 크게 떨어졌다. 드레이퍼는 지난해 6월 개인 최고인 세계 4위에 올랐지만 현재는 150위권까지 내려갔다. ATP 공식 기록에 따르면 그는 2025년 인디언웰스에서 생애 첫 마스터스 1000 우승을 차지했고 마드리드오픈에서도 결승에 올랐다.
드레이퍼의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은 2024 US오픈 4강이다. 올해는 부상이 이어지면서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 등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
드레이퍼는 올해 남은 기간 치료와 재활에 집중한 뒤 2027시즌 초 투어 복귀를 목표로 준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