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삼성액티브운용 운용역 조사…선행매매 혐의

입력 2026-09-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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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역(펀드매니저)의 선행매매 혐의를 포착하고 불공정거래 조사에 나섰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소속 운용역 등에 대한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혐의 조사에 나섰다.

운용역 A씨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가 편입할 종목을 차명계좌로 미리 매수한 뒤 주가가 오르면 매도하는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거둔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시가총액과 거래량이 적은 소형주의 경우 ETF 편입만으로 주가가 크게 움질일 수 있다.

금감원은 3월 삼성액티브운용이 KoAct 코스닥액티브 ETF 상장을 앞두고 온라인 설명회에서 편입 종목을 사전 공개해 논란이 일자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당시 큐리언트, 성호전자, 파두 등 편입 예정 종목에 포함된 코스닥 종목의 주가가 애프터마켓에서 급등했다.

금감원은 이 과정에서 선행매매 등 부정거래 가능성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액티브운용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조사의 연장선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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