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16일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발 공급 증가와 경쟁 심화로 바이오 실적 부진이 장기화되며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며 "다만 유가 및 곡물 가격 상승으로 시황이 회복되며 전사 영업이익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바이오 업황 정상화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확대에 주목한다"며 "사업 재편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빠른 실행력이 요구된다"고 짚었다.
조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구축한 수직계열화 구조의 강점을 강조했다. 조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조달, 가공, 바이오 소재로의 전환 등 곡물 밸류체인 전반으로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변동성 구간에서 경쟁업체 대비 안정적인 매입단가를 유지한다"며 "농산물 기반 원료를 발효해 사료용 아미노산으로 전환하는 고부가가치 소재 전환 구조를 갖춰 곡물 가격 상승이 판매가격 전가 및 바이오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바이오 사업은 2026년 1분기를 기점으로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며 "상반기 고기능성 스페셜티 제품 중심의 회복에 이어 하반기부터는 라이신, 트립토판 등 전반적인 사료용 아미노산 중심의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유가 및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상승과 미국·브라질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 등의 변화가 CJ제일제당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바이오 이익 기여도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목표주가 26만원과 사업부문별 가치합산평가(SOTP)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9배 수준의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며 "바이오 사업이 실적 하방을 지지하는 가운데 글로벌 식품의 성장성이 중장기 전사 가치평가 레벨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