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된 KBS Drama·GTV ‘그래, 이혼하자’ 8회에서는 백미영(이민정 분)과 지원호(김지석 분)가 서로의 빈자리를 느끼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0.2%를 기록했다.
앞서 지원호는 자신을 납치했던 캘빈(이현진 분)으로부터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뒤 백미영의 아픔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는 백미영에게 받아냈던 ‘안희주(이진이 분)와 만나는 것을 허락한다’는 내용의 각서를 없애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백미영 역시 지원호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지원호가 다른 사람과 실제 연애를 시작하려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그의 행동을 두둔하는가 하면, 3년 전 유산 당시의 상처도 털어놨다. 백미영은 “3년이라는 세월을 견딜 수 있었던 건 원호 씨라서 참았던 것”이라며 자신이 오랜 시간 진실을 홀로 감당했던 이유를 드러냈다.
집을 나온 지원호와 홀로 남은 백미영은 서로에게 쏟아냈던 말을 되짚으며 후회했다. 이후 강경태(정의제 분)와 송아리(왕빛나 분)가 마련한 자리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볼링 대결을 함께하며 오랜만에 웃음을 되찾았다. 이혼 소송으로 대립하면서도 함께 있을 때 편안함을 느끼는 모습이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하지만 8회 말미에는 또 다른 반전이 등장했다. 백미영에게 유산을 유도한 약을 건넨 사람이 강경태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안희주의 추락 사고 현장에도 강경태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두 사건이 어떻게 연결될지 관심이 쏠린다.
‘그래, 이혼하자’ 9회는 16일 오후 11시 KBS Drama와 GTV에서 방송된다. 방송 이후 티빙과 웨이브에서도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