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호 태풍 '두쥐안' 발생 임박…예상 경로는?

입력 2026-09-1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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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앞두고 태풍 발생 임박…한반도 영향 가능성에 관심
태풍 두쥐안 뜻 '진달래'…최대풍속 초속 39m까지 강화 전망
강풍반경 최대 380㎞로 확대…기상청 “진로 더 지켜봐야”
20일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해상 접근…최대풍속 시속 140㎞

▲제25호 태풍 '두쥐안' 예상경로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제25호 태풍 '두쥐안' 예상경로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괌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제25호 태풍 ‘두쥐안’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예상 이동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이 15일 오전 4시 30분 발표한 열대저압부 통보문에 따르면 제53호 열대저압부는 이날 오전 3시 괌 동쪽 약 850㎞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진하고 있다.

현재 중심기압은 1002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15m(시속 54㎞)다. 이동속도는 시속 11㎞다.

기상청은 이 열대저압부가 24시간 안에 제25호 태풍 두쥐안으로 발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쥐안은 중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진달래를 뜻한다. 열대저압부는 태풍으로 발달한 뒤 북북서쪽으로 이동하다 점차 서북서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오전 3시에는 괌 동북동쪽 약 80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94hPa, 최대풍속 초속 21m(시속 76㎞)의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17일 오전 3시에는 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초속 29m(시속 104㎞)까지 세력이 강해진다. 이때 강풍반경은 350㎞, 폭풍반경은 60㎞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다.

18일 오전 3시에는 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 초속 37m(시속 133㎞)의 강도 3 태풍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강풍반경은 370㎞, 폭풍반경은 7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9일과 20일에는 중심기압이 960hPa까지 낮아지고 최대풍속은 초속 39m(시속 140㎞)로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대로 이동할 경우 두쥐안은 20일 오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750㎞ 부근 해상에 도달한다. 이때 강풍반경은 380㎞, 폭풍반경은 80㎞로 전망됐다.

▲제25호 태풍 '두쥐안' 예상경로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제25호 태풍 '두쥐안' 예상경로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현재 예상 경로는 한반도가 아닌 일본 남쪽 해상을 향하고 있다. 다만 20일 예상 위치의 70% 확률반경이 440㎞에 달해 이후 진로를 단정하기는 이르다. 확률반경은 태풍 중심이 들어올 가능성이 70%인 범위로, 예보 기간이 길어질수록 커진다.

이에 따라 두쥐안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줄지는 태풍으로 발달한 뒤의 이동 방향과 주변 기압계 변화를 더 지켜봐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다음 열대저압부 정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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