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AI시대 지역경제' 답 찾는다⋯대전서 BOK 심포지엄 개최

입력 2026-09-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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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서 'AI 확산과 지역경제 새 지형' 주제 개최
산·학·연·관 머리 맞대…산업 생태계 재편과 지역 격차 완화안 모색

▲서울 중구 한국은행 전경 (사진제공=한국은행)
▲서울 중구 한국은행 전경 (사진제공=한국은행)

한국은행이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지역 성장 전략의 새로운 해법찾기에 나선다.

한은은 오늘(15일) 대전 롯데시티호텔 1층 크리스탈볼룸에서 'AI 확산과 지역경제의 새로운 지형'을 주제로 '2026년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현송 한은 총재과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등 국내 경제·산업 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기술 도입에 따른 지역별 생산성 변화와 산업 재편 방향을 논의한다.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은 한은이 지역 현안을 심층 분석하고 거시·지역 경제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주요 거점 도시를 순회하며 열어온 대표적 정책 토론의 장이다. 올해는 과학기술과 R&D의 메카인 대전에서 행사를 열고,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된 AI 혁명이 비수도권 산업 구조와 일자리에 미칠 파급효과를 집중 조명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통 제조업 비중이 높거나 청년 인구 유출로 고민하는 비수도권 지역이 AI 기반 신산업 생태계를 어떻게 구축해야 하는지가 핵심 화두로 다뤄진다. 특히 AI 기술이 수도권 중심의 기술·인재 쏠림을 심화시키는 '양극화 기폭제'가 될 것인지, 반대로 물리적 공간 한계를 뛰어넘어 지역 성장을 이끌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인지를 두고 전문가 토론이 예정돼 있다.

세부 세션에서는 충청권을 비롯한 각 지역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한 특화 AI 융복합 모델, 인재 유치를 위한 정주 여건 개선, 지자체와 중앙은행 간의 정책 공조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발표된다.

한은 관계자는 "AI 확산은 국가 전반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지역 간 격차를 더 벌릴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AI 대전환기 속에서 지역경제가 나아가야 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과 상생 전략을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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