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 오너가 3세인 신상열 부사장이 13일 결혼식을 진행했다.
업계에 따르면 신 부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예비 신부는 SK텔레콤에 근무하는 일반 회사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결혼식에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피그룹 회장과 평소 신 부사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 선두훈 영훈의료재단 이사장, 신준호 푸르밀 회장 등이 자리했다.
신 부사장은 농심 창업주인 고(故) 신춘호 회장의 장손이자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이다. 1993년생인 신 부사장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를 졸업한 뒤 외국계 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다 2019년 3월 농심 경영기획실에 입사했다.
2021년 말에는 29세의 나이로 농심 구매실장에 오르는 등 첫 20대 임원이 되며 초고속 승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24년 11월 전무로 승진한 신 부사장은 신설된 미래사업실을 이끌며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전략, 투자·M&A 등 농심의 미래 방향을 총괄해왔다. 지난해 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이사회에도 진입했다.
당시 신동원 회장은 신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특별한 배경이 있기보다는 젊은 나이지만 굉장히 회사에 애정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거로 봐서 충분히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농심 관계자는 "결혼 이외 내용은 개인적인 사안이라 확인이 불가하다"고 말했다.



